바른정당, 김명수 인준 표결 ‘반대 당론’ 채택

입력 2017.09.21 (10:48) 수정 2017.09.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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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이 21일(오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당론으로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했다.

김세연 정책위의장은 이날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에 대해 바른정당은 당론으로 반대 입장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논의과정에서 여러가지 의견 교환이 있었고 그에 대한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절대 다수 의원들의 의견 모아서 반대 당론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대의 주된 논거에는 청문회 답변에선 편향성에 대해 그렇게 치우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했지만 그동안의 경력상에서 편향성에 대한 상당한 의구심이 나올 수 밖에 없고, 사법부 독립을 제대로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인사 난맥의 최정점이 대법원장 인사이고, 국회가 견제할 수 있는 마지막 행위이기 때문에 야당으로서의 견제와 국민의 경고를 보내는 것에 대한 정치적 내용도 함께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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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정당, 김명수 인준 표결 ‘반대 당론’ 채택
    • 입력 2017-09-21 10:48:45
    • 수정2017-09-21 10:53:32
    정치
바른정당이 21일(오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당론으로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했다.

김세연 정책위의장은 이날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에 대해 바른정당은 당론으로 반대 입장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논의과정에서 여러가지 의견 교환이 있었고 그에 대한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절대 다수 의원들의 의견 모아서 반대 당론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대의 주된 논거에는 청문회 답변에선 편향성에 대해 그렇게 치우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했지만 그동안의 경력상에서 편향성에 대한 상당한 의구심이 나올 수 밖에 없고, 사법부 독립을 제대로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인사 난맥의 최정점이 대법원장 인사이고, 국회가 견제할 수 있는 마지막 행위이기 때문에 야당으로서의 견제와 국민의 경고를 보내는 것에 대한 정치적 내용도 함께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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