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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 최수종 ‘화이트리스트’ 해명…누리꾼 “마녀사냥 안 돼”
입력 2017.09.21 (18:50) K-STAR
[K스타] 최수종 ‘화이트리스트’ 해명…누리꾼 “마녀사냥 안 돼”
배우 최수종이 본인이 이명박 정권 시절 '화이트리스트'에 올라있었다는 보도에 허탈한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SBS는 이명박 정권 시절인 2010년 국가정보원이 주도해 만든 문화예술계 인사 퇴출 명단 '블랙리스트'와 반대 격인 '화이트리스트'가 존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또 다른 매체는 정부 지원의 일환으로 2010년 창립 기념식을 연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를 꼽으며 여기서 활동한 연예인인 배우 이덕화, 최수종을 '화이트리스트' 연예인으로 지목했다.

이에 최수종은 "황당하고 속상하다"며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그는 "당시 한국 연예인 노조에서 '좋은 일을 함께하자'라는 제안이 있었고, 취지를 듣고는 기꺼이 승낙했다. 당시 수많은 선후배가 동참했다. 정치적 목적이 숨어있었다면 당연히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에 참여하게 된 과정을 말했다.

최수종은 "분명히 말씀드리자면 나는 정치적으로 오른쪽 또는 왼쪽이 없는 사람"이라며 '선한 일'에 동참하고자 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정권에 상관없이 좋은 일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수종은 "현재 경찰청 홍보대사직을 맡고 있지만, 정권이 몇 번 바뀌어도 정치적 이념과 관계없이 이어오고 있다. 한 정권에서 '좋은 일'을 했다가 정권이 바뀐 이후 '화이트리스트'로 분류된다면, 남아 날 연예인이 누가 있겠느냐"며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뿐"이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떤 혜택도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최수종은 "내가 화이트리스트에 올랐다면, 그 이후 어떤 혜택을 보았단 말인가. 정치적 세력의 도움을 받아 광고도 찍고, 각종 행사를 통해 돈을 벌었다는 말인가. 대중이 지켜보고 계신다"며 "오히려 큰 욕심을 버리고 '주연보다는 조연'에 만족하며 라디오 방송에 애착을 가지고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최수종의 해명에 여러 누리꾼이 "낙인 찍고 마녀사냥 하는 건 절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이명박 정권에 대한 수사는 계속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검찰은 이명박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이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 [K스타] 최수종 ‘화이트리스트’ 해명…누리꾼 “마녀사냥 안 돼”
    • 입력 2017.09.21 (18:50)
    K-STAR
[K스타] 최수종 ‘화이트리스트’ 해명…누리꾼 “마녀사냥 안 돼”
배우 최수종이 본인이 이명박 정권 시절 '화이트리스트'에 올라있었다는 보도에 허탈한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SBS는 이명박 정권 시절인 2010년 국가정보원이 주도해 만든 문화예술계 인사 퇴출 명단 '블랙리스트'와 반대 격인 '화이트리스트'가 존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또 다른 매체는 정부 지원의 일환으로 2010년 창립 기념식을 연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를 꼽으며 여기서 활동한 연예인인 배우 이덕화, 최수종을 '화이트리스트' 연예인으로 지목했다.

이에 최수종은 "황당하고 속상하다"며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그는 "당시 한국 연예인 노조에서 '좋은 일을 함께하자'라는 제안이 있었고, 취지를 듣고는 기꺼이 승낙했다. 당시 수많은 선후배가 동참했다. 정치적 목적이 숨어있었다면 당연히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에 참여하게 된 과정을 말했다.

최수종은 "분명히 말씀드리자면 나는 정치적으로 오른쪽 또는 왼쪽이 없는 사람"이라며 '선한 일'에 동참하고자 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정권에 상관없이 좋은 일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수종은 "현재 경찰청 홍보대사직을 맡고 있지만, 정권이 몇 번 바뀌어도 정치적 이념과 관계없이 이어오고 있다. 한 정권에서 '좋은 일'을 했다가 정권이 바뀐 이후 '화이트리스트'로 분류된다면, 남아 날 연예인이 누가 있겠느냐"며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뿐"이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떤 혜택도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최수종은 "내가 화이트리스트에 올랐다면, 그 이후 어떤 혜택을 보았단 말인가. 정치적 세력의 도움을 받아 광고도 찍고, 각종 행사를 통해 돈을 벌었다는 말인가. 대중이 지켜보고 계신다"며 "오히려 큰 욕심을 버리고 '주연보다는 조연'에 만족하며 라디오 방송에 애착을 가지고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최수종의 해명에 여러 누리꾼이 "낙인 찍고 마녀사냥 하는 건 절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이명박 정권에 대한 수사는 계속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검찰은 이명박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이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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