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북한 식량 부족국 재지정…올해 부족량 45만 8천t”

입력 2017.09.22 (10:13) 수정 2017.09.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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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을 식량 부족국으로 재지정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22일) 보도했다.

FAO는 어제(21일)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올해 3분기 보고서에서 북한을 외부 지원이 필요한 37개 식량 부족국에 포함시켰다. 그러면서 지난 4∼6월 가뭄과 관개용수 공급 부족을 올해 수확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FAO는 올해 북한이 외부 지원이나 수입으로 충당해야 할 식량 부족분은 45만8천t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외부로부터 충당해야 할 식량 부족분이 68만5천t에 달했으나 올해는 이보다 33% 줄었다.

FAO가 이번에 지정한 37개 식량 부족국가는 아프리카 지역이 29개 나라로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는 북한을 비롯해 시리아, 예멘,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라크, 미얀마 등 7개국이다.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제외한 식량 부족국은 남미 대륙의 아이티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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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O “북한 식량 부족국 재지정…올해 부족량 45만 8천t”
    • 입력 2017-09-22 10:13:26
    • 수정2017-09-22 10:19:56
    정치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을 식량 부족국으로 재지정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22일) 보도했다.

FAO는 어제(21일)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올해 3분기 보고서에서 북한을 외부 지원이 필요한 37개 식량 부족국에 포함시켰다. 그러면서 지난 4∼6월 가뭄과 관개용수 공급 부족을 올해 수확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FAO는 올해 북한이 외부 지원이나 수입으로 충당해야 할 식량 부족분은 45만8천t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외부로부터 충당해야 할 식량 부족분이 68만5천t에 달했으나 올해는 이보다 33% 줄었다.

FAO가 이번에 지정한 37개 식량 부족국가는 아프리카 지역이 29개 나라로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는 북한을 비롯해 시리아, 예멘,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라크, 미얀마 등 7개국이다.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제외한 식량 부족국은 남미 대륙의 아이티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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