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등 20여 명 부상…포장재 공장 현장 합동 감식

입력 2017.09.22 (12:09) 수정 2017.09.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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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 포장재 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관을 포함해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규명하기위해 오늘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의 포장지 완충재 생산공장에서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잠시 뒤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공장 건물이 화염에 휩싸입니다.

폭발과 함께 공장에서 터져나온 파편이 반경 50미터 떨어진 곳까지 날아들며 부상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근처 교회 등 건물 외벽도 손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인근 타이어 가게 관계자 : "와 철근이 여기까지 날라온 거야. 와 맞았으면 진짜..."

파편에 맞아 시민 한 명이 크게 다치는 등 공장직원과 주민 등 부상자가 20명을 넘었습니다.

<녹취> 부상자(음성변조) : "(폭발 충격으로) 사람이 뒤에서 크게 밀 정도로 (힘이 느껴져) 넘어지고..."

어제 오후 5시쯤 불이 난 직후 소방당국의 비상 발령속에 소방관 90여 명이 출동해 1시간 50분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진화작업중 소방관 3명도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업후 공장안에 남아있던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함(경기 광주소방서장) : "공정동에서 실내에 체류 중인 발포가스 유증기에 정전기에 의해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이 되나..."

공장 3개 동 천제곱미터가 모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은 오늘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합동감식을 통해 최초 발화지점과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이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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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관 등 20여 명 부상…포장재 공장 현장 합동 감식
    • 입력 2017-09-22 12:11:26
    • 수정2017-09-22 13: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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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 포장재 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관을 포함해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규명하기위해 오늘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의 포장지 완충재 생산공장에서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잠시 뒤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공장 건물이 화염에 휩싸입니다.

폭발과 함께 공장에서 터져나온 파편이 반경 50미터 떨어진 곳까지 날아들며 부상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근처 교회 등 건물 외벽도 손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인근 타이어 가게 관계자 : "와 철근이 여기까지 날라온 거야. 와 맞았으면 진짜..."

파편에 맞아 시민 한 명이 크게 다치는 등 공장직원과 주민 등 부상자가 20명을 넘었습니다.

<녹취> 부상자(음성변조) : "(폭발 충격으로) 사람이 뒤에서 크게 밀 정도로 (힘이 느껴져) 넘어지고..."

어제 오후 5시쯤 불이 난 직후 소방당국의 비상 발령속에 소방관 90여 명이 출동해 1시간 50분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진화작업중 소방관 3명도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업후 공장안에 남아있던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함(경기 광주소방서장) : "공정동에서 실내에 체류 중인 발포가스 유증기에 정전기에 의해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이 되나..."

공장 3개 동 천제곱미터가 모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은 오늘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합동감식을 통해 최초 발화지점과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이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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