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과방위원들 “방통위, MBC 대주주 방문진 철저히 감독해야”

입력 2017.09.22 (15:02) 수정 2017.09.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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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2일(오늘)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에 대해 철저한 검사·감독을 촉구했다.

여당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방송통신위원회가 방문진에 대한 감독권을 발동한 데 대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공정하고도 철저한 검사·감독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MBC는 최근 특별근로감독 관련 보도에서 드러났듯이 수백 건의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면서 "그 책임은 MBC 전·현직 경영진뿐만 아니라 MBC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가 있는 방문진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MBC의 비정상적인 운영과 경영은 몰상식한 편들기로 일관한 방문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집권여당 추천 6인·야당 추천 3인'인 현행 방문진 이사 구성 방식과 관련해 "이런 식으로 정치권에서 이사를 추천하는 구조가 최선인가의 논의는 차치하더라도, 정당의 인사 선정 과정이 과연 투명하고 합리적이었을까, 의문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문제가 되는 고영주 이사장과 몇몇 이사들은 모두 자유한국당(전 새누리당) 추천 몫으로 이사가 된 분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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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과방위원들 “방통위, MBC 대주주 방문진 철저히 감독해야”
    • 입력 2017-09-22 15:02:23
    • 수정2017-09-22 15:41:00
    정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2일(오늘)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에 대해 철저한 검사·감독을 촉구했다.

여당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방송통신위원회가 방문진에 대한 감독권을 발동한 데 대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공정하고도 철저한 검사·감독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MBC는 최근 특별근로감독 관련 보도에서 드러났듯이 수백 건의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면서 "그 책임은 MBC 전·현직 경영진뿐만 아니라 MBC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가 있는 방문진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MBC의 비정상적인 운영과 경영은 몰상식한 편들기로 일관한 방문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집권여당 추천 6인·야당 추천 3인'인 현행 방문진 이사 구성 방식과 관련해 "이런 식으로 정치권에서 이사를 추천하는 구조가 최선인가의 논의는 차치하더라도, 정당의 인사 선정 과정이 과연 투명하고 합리적이었을까, 의문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문제가 되는 고영주 이사장과 몇몇 이사들은 모두 자유한국당(전 새누리당) 추천 몫으로 이사가 된 분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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