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北美, 위험수위 넘나드는 말폭탄…무력충돌 안 돼”

입력 2017.09.22 (16:54) 수정 2017.09.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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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 완전파괴' 발언을 하고, 이에 맞서 북한 김정은이 성명을 통해 '사상 최고 초강경 대응 고려'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북미 간 갈등이 무력충돌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22일(오늘) 논평을 통해 "북한과 미국의 최고 지도자가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말 폭탄'을 주고받으면서 한반도 평화도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북한을 향해 "북한의 위협은 한반도의 안전뿐만 아니라 북한 체제 유지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을 명심하고, 그 어떤 시도도 즉시 멈출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갈등이 점점 한계점을 향하고 있는데 정부의 대응은 미온적이기만 하다. '대화를 통한 평화' 운운할 때가 아니다"며 "국제사회와 발맞춰 최대한의 압박으로 북한의 도발을 막고,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면 피해를 보는 것은 우리 국민"이라며 "정부의 존재 목적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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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北美, 위험수위 넘나드는 말폭탄…무력충돌 안 돼”
    • 입력 2017-09-22 16:54:23
    • 수정2017-09-22 16:59:22
    정치
국민의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 완전파괴' 발언을 하고, 이에 맞서 북한 김정은이 성명을 통해 '사상 최고 초강경 대응 고려'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북미 간 갈등이 무력충돌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22일(오늘) 논평을 통해 "북한과 미국의 최고 지도자가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말 폭탄'을 주고받으면서 한반도 평화도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북한을 향해 "북한의 위협은 한반도의 안전뿐만 아니라 북한 체제 유지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을 명심하고, 그 어떤 시도도 즉시 멈출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갈등이 점점 한계점을 향하고 있는데 정부의 대응은 미온적이기만 하다. '대화를 통한 평화' 운운할 때가 아니다"며 "국제사회와 발맞춰 최대한의 압박으로 북한의 도발을 막고,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면 피해를 보는 것은 우리 국민"이라며 "정부의 존재 목적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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