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대통령 유엔 연설서 ‘평화 구걸’ 유화정책 되풀이”

입력 2017.09.22 (17:52) 수정 2017.09.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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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평화를 구걸하는 유화정책을 되풀이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22일(오늘)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평화 타령은 시기도 장소도 잘못됐다"면서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길 기대했으나 평화 구걸의 유화정책을 또다시 되풀이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6·25 전쟁에 대해 마치 제삼자처럼 '내전'이자 '국제전'으로 규정했다"며 "북한 공산집단의 남침을 남침이라 말하지 못하고 북한 괴뢰의 희생자인 이산가족을 단순한 전쟁 인권 피해자라고 하는 것은 어느 나라 평론가의 시각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안보 위기 상황에 한미 동맹과 한미일 공조를 약화하는 언행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문 대통령이 진정으로 평화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유엔 회원국들에 대북제재 동참을 더욱 강하게 호소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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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文대통령 유엔 연설서 ‘평화 구걸’ 유화정책 되풀이”
    • 입력 2017-09-22 17:52:57
    • 수정2017-09-22 17:54:19
    정치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평화를 구걸하는 유화정책을 되풀이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22일(오늘)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평화 타령은 시기도 장소도 잘못됐다"면서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길 기대했으나 평화 구걸의 유화정책을 또다시 되풀이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6·25 전쟁에 대해 마치 제삼자처럼 '내전'이자 '국제전'으로 규정했다"며 "북한 공산집단의 남침을 남침이라 말하지 못하고 북한 괴뢰의 희생자인 이산가족을 단순한 전쟁 인권 피해자라고 하는 것은 어느 나라 평론가의 시각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안보 위기 상황에 한미 동맹과 한미일 공조를 약화하는 언행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문 대통령이 진정으로 평화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유엔 회원국들에 대북제재 동참을 더욱 강하게 호소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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