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둔 메르켈 총리에 협박 편지

입력 2017.09.22 (18:04) 수정 2017.09.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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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치러질 독일 총선을 사흘 앞두고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유력 정치인 앞으로 백색 가루와 면도날이 담긴 편지가 도착해 독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DPA 등 외신들이 현지시간 21일 보도했다.

독일 베를린 경찰은 성명을 통해 최근 메르켈 총리와 호르스테 제호퍼 바이에른주 총리, 카테린 괴링 녹색당 의원 등 독일의 유력 정치인 6명에게 백색 가루와 면도날, 그리고 아랍어로 쓰여진 협박성 편지가 배달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 편지에는 백색 가루가 치명적이라는 경고문이 담겨 있었지만, 조사 결과 인체에는 무해한 소다 가루로 밝혀졌다.

독일 내무부는 "지금까지 당국이 조사한 결과, 편지를 받은 정치인들 중 위험에 빠진 사람은 없다"고 DPA에 밝혔다.

메르켈 총리에게 보내진 협박 편지는 메르켈 총리의 남편 요하킴 사우어 명의로 메르켈 부부의 자택으로 배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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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앞둔 메르켈 총리에 협박 편지
    • 입력 2017-09-22 18:04:42
    • 수정2017-09-22 18:12:59
    국제
오는 24일 치러질 독일 총선을 사흘 앞두고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유력 정치인 앞으로 백색 가루와 면도날이 담긴 편지가 도착해 독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DPA 등 외신들이 현지시간 21일 보도했다.

독일 베를린 경찰은 성명을 통해 최근 메르켈 총리와 호르스테 제호퍼 바이에른주 총리, 카테린 괴링 녹색당 의원 등 독일의 유력 정치인 6명에게 백색 가루와 면도날, 그리고 아랍어로 쓰여진 협박성 편지가 배달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 편지에는 백색 가루가 치명적이라는 경고문이 담겨 있었지만, 조사 결과 인체에는 무해한 소다 가루로 밝혀졌다.

독일 내무부는 "지금까지 당국이 조사한 결과, 편지를 받은 정치인들 중 위험에 빠진 사람은 없다"고 DPA에 밝혔다.

메르켈 총리에게 보내진 협박 편지는 메르켈 총리의 남편 요하킴 사우어 명의로 메르켈 부부의 자택으로 배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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