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뉴스

국정원 ‘DJ 노벨상’ 취소 공작, 주소 알려주고 예산도 집행
국정원 ‘DJ 노벨상’ 취소 공작, 주소 알려주고 예산도 집행
이명박 정부의 국가정보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취소 공작에 예산까지 지원하면서...
[K스타] 한일관 대표 ‘불독 물려 사망’ 충격…‘슈주’ 최시원·父 “큰 책임, 사죄”
최시원 사과에 유가족 “용서했다”…‘반려견 관리 책임’ 파장은 확산
한일관 대표가 프렌치불독에게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반려견 관리에 안이한...

TV엔 없다

프로그램

최신뉴스 정지 최신뉴스 재생 최신뉴스 이전기사 최신뉴스 다음기사
기상·재해
기상·재해 뉴스 멈춤 기상·재해 뉴스 시작
뉴스 검색
[앵커&리포트] 줄이고 버리고…비움으로 얻는 행복 ‘미니멀 라이프’
입력 2017.09.22 (21:23) | 수정 2017.09.23 (08:14) 뉴스 9
동영상영역 시작
[앵커&리포트] 줄이고 버리고…비움으로 얻는 행복 ‘미니멀 라이프’ 저작권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옷장, 찬장 할 것 없이 가득 찬 물건들 보며 싹 치웠으면, 싶은 적 없으신가요?

필요 없는 건 줄이거나 버리며 소박한 삶을 추구하는 이른바 '미니멀 라이프'가 세계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37제곱미터, 약 10평 이하의 초미니 주택, 일명 '타이니 하우스'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2011년 대지진을 겪은 일본.

집 안 물건이 순식간에 흉기로 변한 현실을 목격한 뒤론 물건에 대한 집착을 끊자는 단샤리(斷捨離) 열풍이 한창입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이같은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작은 탁자에 의자 하나, 화사한 꽃에 둘러싸인 나만의 정원입니다.

가로 세로 각 2미터, 한 평 남짓한 공간에 소박한 꿈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현석비(정원 디자이너) : "큰 정원보다는 오히려 작은 정원이 오히려 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고 저 스스로에게 힐링을 더 줄 수 있는 것 같아서..."

세 식구가 산다는데 가구가 보이질 않습니다.

안방엔 달랑 책 두 권, 장난감도 바구니 하나를 넘지 않습니다.

남아있는 물건들은 각자. 서너 가지 역할을 합니다.

<녹취> "이겨라!"

가짓수의 문제가 아니란 얘깁니다.

<인터뷰> 이지현(34살) : "조금 담아야 할 때 이거를 쓰고요. 볶음요리를 해먹거나할 때는 이거를 쓰고요."

냉장고는 휑해졌지만 몸 안엔 건강한 기운이 들어왔습니다.

<인터뷰> 이범화(이지현 씨 남편) : "종합검진을 했거든요 모든 지표가 다 좋아진 거예요 계속 (소식)하면 좋겠다."

이렇게 단순함과 실용성을 추구하는소비자들이 늘면서 유통업계 상품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몸집은 줄이되 꼭 필요한 기능만 남긴 초소형 제품들이 일상의 풍경이 됐습니다.

SNS에는 물건과 이별하는 사람들의 기록이 올라옵니다.

그동안 잘 썼다, 고마웠다, 잘 가렴. 인사를 남깁니다.

<인터뷰> 문정현(36살) : "아파트 인터넷 카페에 (나눔 글을) 올렸어요. 이웃들하고 나누는 게 더 의미 있지 않을까 싶어요."

사치보다는 가치에 눈을 뜬 미니멀라이프 비움으로 얻는 행복을 향해 다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 [앵커&리포트] 줄이고 버리고…비움으로 얻는 행복 ‘미니멀 라이프’
    • 입력 2017.09.22 (21:23)
    • 수정 2017.09.23 (08:14)
    뉴스 9
[앵커&리포트] 줄이고 버리고…비움으로 얻는 행복 ‘미니멀 라이프’
<앵커 멘트>

옷장, 찬장 할 것 없이 가득 찬 물건들 보며 싹 치웠으면, 싶은 적 없으신가요?

필요 없는 건 줄이거나 버리며 소박한 삶을 추구하는 이른바 '미니멀 라이프'가 세계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37제곱미터, 약 10평 이하의 초미니 주택, 일명 '타이니 하우스'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2011년 대지진을 겪은 일본.

집 안 물건이 순식간에 흉기로 변한 현실을 목격한 뒤론 물건에 대한 집착을 끊자는 단샤리(斷捨離) 열풍이 한창입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이같은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작은 탁자에 의자 하나, 화사한 꽃에 둘러싸인 나만의 정원입니다.

가로 세로 각 2미터, 한 평 남짓한 공간에 소박한 꿈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현석비(정원 디자이너) : "큰 정원보다는 오히려 작은 정원이 오히려 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고 저 스스로에게 힐링을 더 줄 수 있는 것 같아서..."

세 식구가 산다는데 가구가 보이질 않습니다.

안방엔 달랑 책 두 권, 장난감도 바구니 하나를 넘지 않습니다.

남아있는 물건들은 각자. 서너 가지 역할을 합니다.

<녹취> "이겨라!"

가짓수의 문제가 아니란 얘깁니다.

<인터뷰> 이지현(34살) : "조금 담아야 할 때 이거를 쓰고요. 볶음요리를 해먹거나할 때는 이거를 쓰고요."

냉장고는 휑해졌지만 몸 안엔 건강한 기운이 들어왔습니다.

<인터뷰> 이범화(이지현 씨 남편) : "종합검진을 했거든요 모든 지표가 다 좋아진 거예요 계속 (소식)하면 좋겠다."

이렇게 단순함과 실용성을 추구하는소비자들이 늘면서 유통업계 상품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몸집은 줄이되 꼭 필요한 기능만 남긴 초소형 제품들이 일상의 풍경이 됐습니다.

SNS에는 물건과 이별하는 사람들의 기록이 올라옵니다.

그동안 잘 썼다, 고마웠다, 잘 가렴. 인사를 남깁니다.

<인터뷰> 문정현(36살) : "아파트 인터넷 카페에 (나눔 글을) 올렸어요. 이웃들하고 나누는 게 더 의미 있지 않을까 싶어요."

사치보다는 가치에 눈을 뜬 미니멀라이프 비움으로 얻는 행복을 향해 다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사사건건
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