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철강으로 승부”…포스코 공장 준공

입력 2017.09.23 (06:21) 수정 2017.09.2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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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스코가 미국 인디애나 주에 선재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미국에 철강 보호무역주의 바람이 거센 가운데 특화된 고품질의 철강 제품을 ' 주로 공급해 미국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인디애나 주에서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인디애나 주에 들어선 포스코의 선재 가공공장입니다.

2천만 달러를 투자해 착공 1년 5개월 만에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연간 2만 5천 톤의 선재 철강 가공 능력을 갖췄습니다.

선재는 볼트, 너트, 베어링 등을 만드는 철강 재료로 자동차와 전자, 기계 등 거의 모든 산업의 핵심 소재입니다.

포스코 공장이 들어선 인디애나 주는 미국 자동차 산업 중심지이자 물류 중심지로 선재 공장의 최적지로 꼽힙니다.

<녹취> 권오준(포스코 회장) : "포스코는 개별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함으로써 이 지역의 파트너들과 효과적으로 동반 성장을 촉진할 것입니다."

포스코는 특히 국내 중소기업과 합작해 생산 공정을 총괄 담당하도록 했습니다.

미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들에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준공식에 맞춰 인디애나 주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DMZ의 폐 철조망으로 만든 감사 메달을 전달했습니다.

포스코는 이 공장에서 미국 현지 철강사가 만들지 않는 고급 제품을 주로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철강 보호무역주의 장벽을 넘어 미국 시장에서 상호 윈윈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디애나 주 제퍼슨빌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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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품질 철강으로 승부”…포스코 공장 준공
    • 입력 2017-09-23 06:32:45
    • 수정2017-09-23 07: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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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스코가 미국 인디애나 주에 선재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미국에 철강 보호무역주의 바람이 거센 가운데 특화된 고품질의 철강 제품을 ' 주로 공급해 미국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인디애나 주에서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인디애나 주에 들어선 포스코의 선재 가공공장입니다.

2천만 달러를 투자해 착공 1년 5개월 만에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연간 2만 5천 톤의 선재 철강 가공 능력을 갖췄습니다.

선재는 볼트, 너트, 베어링 등을 만드는 철강 재료로 자동차와 전자, 기계 등 거의 모든 산업의 핵심 소재입니다.

포스코 공장이 들어선 인디애나 주는 미국 자동차 산업 중심지이자 물류 중심지로 선재 공장의 최적지로 꼽힙니다.

<녹취> 권오준(포스코 회장) : "포스코는 개별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함으로써 이 지역의 파트너들과 효과적으로 동반 성장을 촉진할 것입니다."

포스코는 특히 국내 중소기업과 합작해 생산 공정을 총괄 담당하도록 했습니다.

미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들에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준공식에 맞춰 인디애나 주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DMZ의 폐 철조망으로 만든 감사 메달을 전달했습니다.

포스코는 이 공장에서 미국 현지 철강사가 만들지 않는 고급 제품을 주로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철강 보호무역주의 장벽을 넘어 미국 시장에서 상호 윈윈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디애나 주 제퍼슨빌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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