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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조은화·허다윤 양, 3년여 만에 눈물의 이별식
입력 2017.09.23 (11:31) | 수정 2017.09.23 (18:46) 인터넷 뉴스
‘세월호 희생자’ 조은화·허다윤 양, 3년여 만에 눈물의 이별식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단원고 조은화·허다윤 양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는 눈물의 이별식이 오늘(23일) 오후 서울시청 8층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앞서 두 희생자의 유해는 오늘 오전 목포 신항을 떠나 서울로 옮겨졌다.

은화·다윤양 향해 인사하는 세월호 현장 근무자들은화·다윤양 향해 인사하는 세월호 현장 근무자들

목포신항 떠나는 조은화 양목포신항 떠나는 조은화 양


23일 오후 2시 23분께 이별식장에 도착한 은화·다윤 양의 부모와 박원순 서울시장은 분홍색 장미꽃을 은화·다윤 양의 영정 앞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다윤 양의 어머니 박은미 씨는 "슬픈 이별식이지만 많은 시민과 함께 이곳에서 은화·다윤이를 먼저 보내는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국민이, 나라에서 일하는 분들이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시고 도와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딸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다윤 어머니딸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다윤 어머니

은화 양의 어머니 이금희 씨는 "아직도 (미수습자를)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다"며 "이들이 마지막까지 돌아오지 못한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품 살피는 은화, 다윤 어머니유품 살피는 은화, 다윤 어머니

이별식장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세월호의 고통은 우리 사회가 진 빚"이라며 "사회 구성원들이 채무자라는 마음으로 세월호 가족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보내주시고 세월호 가족들이 쓰러지지 않게 지탱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별식 찾은 이낙연 총리이별식 찾은 이낙연 총리

이별식장 한편에는 은화·다윤 양이 생전에 사용하던 책걸상이 마련됐으며,시민들은 포스트잇에 추모의 마음을 적어 게시판에 붙이기도 했다.

가족들은 애초 공개된 장소에서 장례나 추모식을 하는 것은 남은 미수습자 가족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했으나 미수습자 수습을 위해 힘써준 국민에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자 실내에서 이별식을 하기로 했다. 내일까지 이틀간 계속되는 이별식 후에는 단원고에 들러 작별을 고하고 다른 세월호 희생자들이 잠든 평택 서호 공원에 안치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후 3년 만에 수습된 조은화·허다윤 양의 유해는 앞서 오늘 오전 8시 목포 신항을 출발했다. 세월호 선체 수색 현장의 작업자들은 이날 작업 시간을 늦추고 세월호 앞에 나란히 서서 은화 양과 다윤 양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별식장 찾은 시민들이별식장 찾은 시민들

은화 양과 다윤 양의 유해를 태운 운구차는 천천히 세월호가 놓여있는 목포 신항을 한 바퀴 돌고 문을 빠져나갔다. 미수습자인 남현철 군 어머니와 양승진 교사 부인 유백형 씨, 권재근 씨 친형(권혁규 군 큰아버지) 권오복 씨도 조용히 아이들이 떠나는 길을 바라봤다.

세월호 미 수습자 9명 중 은화·다윤 양과 이영숙 씨,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의 유해 일부만 수습됐으며,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 씨·혁규 군 부자 등 5명의 유해는 현재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 ‘세월호 희생자’ 조은화·허다윤 양, 3년여 만에 눈물의 이별식
    • 입력 2017.09.23 (11:31)
    • 수정 2017.09.23 (18:46)
    인터넷 뉴스
‘세월호 희생자’ 조은화·허다윤 양, 3년여 만에 눈물의 이별식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단원고 조은화·허다윤 양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는 눈물의 이별식이 오늘(23일) 오후 서울시청 8층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앞서 두 희생자의 유해는 오늘 오전 목포 신항을 떠나 서울로 옮겨졌다.

은화·다윤양 향해 인사하는 세월호 현장 근무자들은화·다윤양 향해 인사하는 세월호 현장 근무자들

목포신항 떠나는 조은화 양목포신항 떠나는 조은화 양


23일 오후 2시 23분께 이별식장에 도착한 은화·다윤 양의 부모와 박원순 서울시장은 분홍색 장미꽃을 은화·다윤 양의 영정 앞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다윤 양의 어머니 박은미 씨는 "슬픈 이별식이지만 많은 시민과 함께 이곳에서 은화·다윤이를 먼저 보내는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국민이, 나라에서 일하는 분들이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시고 도와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딸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다윤 어머니딸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다윤 어머니

은화 양의 어머니 이금희 씨는 "아직도 (미수습자를)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다"며 "이들이 마지막까지 돌아오지 못한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품 살피는 은화, 다윤 어머니유품 살피는 은화, 다윤 어머니

이별식장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세월호의 고통은 우리 사회가 진 빚"이라며 "사회 구성원들이 채무자라는 마음으로 세월호 가족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보내주시고 세월호 가족들이 쓰러지지 않게 지탱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별식 찾은 이낙연 총리이별식 찾은 이낙연 총리

이별식장 한편에는 은화·다윤 양이 생전에 사용하던 책걸상이 마련됐으며,시민들은 포스트잇에 추모의 마음을 적어 게시판에 붙이기도 했다.

가족들은 애초 공개된 장소에서 장례나 추모식을 하는 것은 남은 미수습자 가족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했으나 미수습자 수습을 위해 힘써준 국민에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자 실내에서 이별식을 하기로 했다. 내일까지 이틀간 계속되는 이별식 후에는 단원고에 들러 작별을 고하고 다른 세월호 희생자들이 잠든 평택 서호 공원에 안치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후 3년 만에 수습된 조은화·허다윤 양의 유해는 앞서 오늘 오전 8시 목포 신항을 출발했다. 세월호 선체 수색 현장의 작업자들은 이날 작업 시간을 늦추고 세월호 앞에 나란히 서서 은화 양과 다윤 양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별식장 찾은 시민들이별식장 찾은 시민들

은화 양과 다윤 양의 유해를 태운 운구차는 천천히 세월호가 놓여있는 목포 신항을 한 바퀴 돌고 문을 빠져나갔다. 미수습자인 남현철 군 어머니와 양승진 교사 부인 유백형 씨, 권재근 씨 친형(권혁규 군 큰아버지) 권오복 씨도 조용히 아이들이 떠나는 길을 바라봤다.

세월호 미 수습자 9명 중 은화·다윤 양과 이영숙 씨,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의 유해 일부만 수습됐으며,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 씨·혁규 군 부자 등 5명의 유해는 현재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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