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금지 감시기구 “北지진, 6차 핵실험 여파인듯”

입력 2017.09.24 (01:43) 수정 2017.09.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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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실험 금지 감시기구인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는 23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3.2의 지진에 대해 지난 3일 북한이 실시한 6차 핵실험의 여파에 따른 지진인 것 같다고 밝혔다.

라시나 제르보 CTBTO 사무총장은 이날 발생한 북한 지진에 대해 "현재 가장 가능한 가설은 이전의 이벤트에 따른 결과라는 것"이라면서 "(6차 핵실험이) 아직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일 6차 핵실험을 실시했으며 당시 실험은 지금까지 실시됐던 북한의 핵실험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23일 오후 5시 29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23㎞ 지역에서 규모 3.2의 자연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41.14도, 동경 129.29도이다. 지진 발생 지점은 북한 핵실험장이 있는 함북 길주군 풍계리와 근접한 곳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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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실험금지 감시기구 “北지진, 6차 핵실험 여파인듯”
    • 입력 2017-09-24 01:43:59
    • 수정2017-09-24 08:11:04
    국제
핵 실험 금지 감시기구인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는 23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3.2의 지진에 대해 지난 3일 북한이 실시한 6차 핵실험의 여파에 따른 지진인 것 같다고 밝혔다.

라시나 제르보 CTBTO 사무총장은 이날 발생한 북한 지진에 대해 "현재 가장 가능한 가설은 이전의 이벤트에 따른 결과라는 것"이라면서 "(6차 핵실험이) 아직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일 6차 핵실험을 실시했으며 당시 실험은 지금까지 실시됐던 북한의 핵실험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23일 오후 5시 29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23㎞ 지역에서 규모 3.2의 자연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41.14도, 동경 129.29도이다. 지진 발생 지점은 북한 핵실험장이 있는 함북 길주군 풍계리와 근접한 곳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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