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동생으로 접수해주마” 반전 오빠 박시후

입력 2017.09.24 (10:47) 수정 2017.09.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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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가 KBS ‘황금빛 내 인생’에서 다정다감 ‘반전 오빠’로 변신했다.

박시후는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몸소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허당기와 까칠함을 장착한 재벌 3세 최도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23일 방송된 7회 분에서는 도경이 그간의 사건, 사고들을 모두 잊고 지안(신혜선)을 잃어버렸던 동생 최은석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후 늠름한 오빠미(美)를 발산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극중 도경(박시후)은 가족들과 함께 지안과 정식으로 인사를 나누고도 충격을 다스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던 상황. 이 자리에서 도경은 동생에 대해 속마음을 쏟아놓는다. “무슨 일이 있었든, 설사 죽이고 싶었던 원수지간이었어도, 그 땐 저 아이가 내 동생인 걸 몰랐으니 생긴 일입니다. 제가 저렇게 된 게 저 아이 탓입니까? 아니거든요! 유괴해 간 사람 탓이고 잃어버린 어머니 탓이죠. 은석이는 피해자거든요.”라고 말한다.

이어 “나 최도경, 널 동생으로 접수해주마”라고 의지를 다진 채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지안을 찾았다.

“아까 그 우스꽝스런 재회도, 그 이전도 다 잊자. 우린 남매였고, 몰라서 생긴 일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우리 다시 인사할까? 반갑다, 난 최도경. 니 오빠야”라고 180도 달라진 태도로 웃으며 손을 내밀어 인사를 청했다.

박시후는 악연으로 이어진 지안을 잃어버린 동생으로 만나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을,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감정 연기로 소화해내며, 극을 더욱 긴장감있게 만들었다.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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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4 10:47:50
    • 수정2017-09-24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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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가 KBS ‘황금빛 내 인생’에서 다정다감 ‘반전 오빠’로 변신했다.

박시후는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몸소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허당기와 까칠함을 장착한 재벌 3세 최도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23일 방송된 7회 분에서는 도경이 그간의 사건, 사고들을 모두 잊고 지안(신혜선)을 잃어버렸던 동생 최은석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후 늠름한 오빠미(美)를 발산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극중 도경(박시후)은 가족들과 함께 지안과 정식으로 인사를 나누고도 충격을 다스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던 상황. 이 자리에서 도경은 동생에 대해 속마음을 쏟아놓는다. “무슨 일이 있었든, 설사 죽이고 싶었던 원수지간이었어도, 그 땐 저 아이가 내 동생인 걸 몰랐으니 생긴 일입니다. 제가 저렇게 된 게 저 아이 탓입니까? 아니거든요! 유괴해 간 사람 탓이고 잃어버린 어머니 탓이죠. 은석이는 피해자거든요.”라고 말한다.

이어 “나 최도경, 널 동생으로 접수해주마”라고 의지를 다진 채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지안을 찾았다.

“아까 그 우스꽝스런 재회도, 그 이전도 다 잊자. 우린 남매였고, 몰라서 생긴 일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우리 다시 인사할까? 반갑다, 난 최도경. 니 오빠야”라고 180도 달라진 태도로 웃으며 손을 내밀어 인사를 청했다.

박시후는 악연으로 이어진 지안을 잃어버린 동생으로 만나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을,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감정 연기로 소화해내며, 극을 더욱 긴장감있게 만들었다.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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