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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北지진 또 ‘뒷북’…9시간 만에 ‘2번 발생’ 확인·위치수정
입력 2017.09.24 (13:42) 인터넷 뉴스
기상청 北지진 또 ‘뒷북’…9시간 만에 ‘2번 발생’ 확인·위치수정
기상청이 어제(23일)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이 한 차례가 아닌 두 차례라고 수정 발표했다. 유엔 산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가 애초 두 차례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한 것과 비교해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위치인 진앙도 5시간만에 수정했다.

기상청은 오늘(24일) 새벽 2시 18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 49㎞ 지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규모 2.6 지진이 한 차례 더 있었다"고 발표했다.

규모 2.6의 이 지진은 전날 오후 1시 43분께 발생했으며, 발생 장소도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 49㎞ 부근으로 오후 5시 29분께 발생한 두 번째 지진과 동일한 지역이다. 이 지진이 발생하고 3시간 46분 뒤에 같은 지점에서 규모 3.2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기상청은 두 번째 지진에 대한 정밀 분석 과정에서 이같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같은 지점에서 두 차례 연속으로 발생한 지진에 대해서는 관측하기가 어렵다"며 "앞서 발생한 에너지가 계속해서 관측망에 잡히다 보면 두 번째의 에너지를 잡아내기 힘들다"고 해명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달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당일 2차로 발생한 함몰지진을 이틀 뒤인 5일에야 발표했다. 함몰지진 발생 당일 중국 지진국은 붕괴로 인한 대규모 함몰이 감지됐다고 밝혔지만, 우리 기상청은 당일에 따로 발표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더구나 기상청은 국책 기관인 지질자원연구원으로부터 함몰지진 감지 사실을 통보받고도 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기상청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엄중 경고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발생 위치인 진앙 역시 20㎞ 넘게 수정했다. 첫 발표 당시 길주군 북북서쪽 23㎞(북위 41.14도, 동경 129.20도)에서 지진이 났다고 밝힌 기상청은 발생 5시간여 만인 오후 10시 31분께 길주군 북북서쪽 49㎞(북위 41.35도, 동경 129.06도)라고 수정·발표했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남한에 있는 우리 관측망만을 활용한 결과를 처음에 발표했던 것"이라며 "이후 중국 측으로부터 관측 자료를 받아 추가 분석하면서 위치를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 기상청 北지진 또 ‘뒷북’…9시간 만에 ‘2번 발생’ 확인·위치수정
    • 입력 2017.09.24 (13:42)
    인터넷 뉴스
기상청 北지진 또 ‘뒷북’…9시간 만에 ‘2번 발생’ 확인·위치수정
기상청이 어제(23일)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이 한 차례가 아닌 두 차례라고 수정 발표했다. 유엔 산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가 애초 두 차례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한 것과 비교해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위치인 진앙도 5시간만에 수정했다.

기상청은 오늘(24일) 새벽 2시 18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 49㎞ 지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규모 2.6 지진이 한 차례 더 있었다"고 발표했다.

규모 2.6의 이 지진은 전날 오후 1시 43분께 발생했으며, 발생 장소도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 49㎞ 부근으로 오후 5시 29분께 발생한 두 번째 지진과 동일한 지역이다. 이 지진이 발생하고 3시간 46분 뒤에 같은 지점에서 규모 3.2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기상청은 두 번째 지진에 대한 정밀 분석 과정에서 이같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같은 지점에서 두 차례 연속으로 발생한 지진에 대해서는 관측하기가 어렵다"며 "앞서 발생한 에너지가 계속해서 관측망에 잡히다 보면 두 번째의 에너지를 잡아내기 힘들다"고 해명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달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당일 2차로 발생한 함몰지진을 이틀 뒤인 5일에야 발표했다. 함몰지진 발생 당일 중국 지진국은 붕괴로 인한 대규모 함몰이 감지됐다고 밝혔지만, 우리 기상청은 당일에 따로 발표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더구나 기상청은 국책 기관인 지질자원연구원으로부터 함몰지진 감지 사실을 통보받고도 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기상청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엄중 경고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발생 위치인 진앙 역시 20㎞ 넘게 수정했다. 첫 발표 당시 길주군 북북서쪽 23㎞(북위 41.14도, 동경 129.20도)에서 지진이 났다고 밝힌 기상청은 발생 5시간여 만인 오후 10시 31분께 길주군 북북서쪽 49㎞(북위 41.35도, 동경 129.06도)라고 수정·발표했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남한에 있는 우리 관측망만을 활용한 결과를 처음에 발표했던 것"이라며 "이후 중국 측으로부터 관측 자료를 받아 추가 분석하면서 위치를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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