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北리용호 유엔 기조연설, 스스로 무덤 파는 격”

입력 2017.09.24 (15:18) 수정 2017.09.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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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북한 리용호 외무상의 유엔 총회 연설과 관련해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전지명 대변인은 24일(오늘) 논평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와 한판 대결이라도 붙겠다는 듯 막무가내로 치닫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한 당사자가 이를 거부하고, 핵무기 보유의 정당성을 주장한다는 것은 억지와 생트집에 불과한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밝혔다.

또, 문재인 정부에 대해선 "지난달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을 그저 방사포라고 발표하는 등 최근 북한의 도발을 격하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핵을 만지작거리는 북한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집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들과 가장 근접한 우리는 불분명한 대북기조 아래 휘청거리고 있다"면서 "불확실성이 북의 오판을 부를 경우 리 외무상이 발언한 '선제적 예방조치'가 이 땅에서 벌어질 수 있음을 문재인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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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정당 “北리용호 유엔 기조연설, 스스로 무덤 파는 격”
    • 입력 2017-09-24 15:18:21
    • 수정2017-09-24 15:20:38
    정치
바른정당은 북한 리용호 외무상의 유엔 총회 연설과 관련해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전지명 대변인은 24일(오늘) 논평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와 한판 대결이라도 붙겠다는 듯 막무가내로 치닫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한 당사자가 이를 거부하고, 핵무기 보유의 정당성을 주장한다는 것은 억지와 생트집에 불과한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밝혔다.

또, 문재인 정부에 대해선 "지난달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을 그저 방사포라고 발표하는 등 최근 북한의 도발을 격하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핵을 만지작거리는 북한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집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들과 가장 근접한 우리는 불분명한 대북기조 아래 휘청거리고 있다"면서 "불확실성이 북의 오판을 부를 경우 리 외무상이 발언한 '선제적 예방조치'가 이 땅에서 벌어질 수 있음을 문재인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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