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서 도로매설 폭발물에 유엔 차량 파괴…3명 사망

입력 2017.09.25 (02:20) 수정 2017.09.25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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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유엔 차량이 도로에 매설된 폭발물을 밟아 병사 3명이 사망했다.

AFP는 24일(현지시간) 말리 주둔 평화유지군(MINUSMA)을 인용해 이날 오전 말리 북부 가오 시(市)에서 아네피스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유엔 차량이 도로에 매설된 폭발물을 밟는 바람에 3명의 유엔군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현지 무장세력 간 충돌과 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의 준동으로 혼란을 겪는 말리 북동부는 지난 5일에도 군수품을 싣고가던 차량이 도로매설 폭발물 공격을 받아 2명의 유엔군이 사망하고 또 다른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말리는 지난 2013년 말리 주둔 평화유지군(MINUSMA)이 배치된 이래 80명의 평화유지군이 목숨을 잃어 1993~1995년의 소말리아에 이어 가장 많은 유엔 병력이 희생된 곳으로 기록됐다.

한편, 방글라데시군은 별도로 발표한 성명에서 자국군 소속 차량이 도로매설 지뢰를 밟아 방글라데시 군인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이번 폭발물 공격이 유엔 소속 방글라데시 군인들이 무장세력의 공격을 물리친 이튿날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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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리서 도로매설 폭발물에 유엔 차량 파괴…3명 사망
    • 입력 2017-09-25 02:20:39
    • 수정2017-09-25 02:34:55
    국제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유엔 차량이 도로에 매설된 폭발물을 밟아 병사 3명이 사망했다.

AFP는 24일(현지시간) 말리 주둔 평화유지군(MINUSMA)을 인용해 이날 오전 말리 북부 가오 시(市)에서 아네피스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유엔 차량이 도로에 매설된 폭발물을 밟는 바람에 3명의 유엔군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현지 무장세력 간 충돌과 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의 준동으로 혼란을 겪는 말리 북동부는 지난 5일에도 군수품을 싣고가던 차량이 도로매설 폭발물 공격을 받아 2명의 유엔군이 사망하고 또 다른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말리는 지난 2013년 말리 주둔 평화유지군(MINUSMA)이 배치된 이래 80명의 평화유지군이 목숨을 잃어 1993~1995년의 소말리아에 이어 가장 많은 유엔 병력이 희생된 곳으로 기록됐다.

한편, 방글라데시군은 별도로 발표한 성명에서 자국군 소속 차량이 도로매설 지뢰를 밟아 방글라데시 군인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이번 폭발물 공격이 유엔 소속 방글라데시 군인들이 무장세력의 공격을 물리친 이튿날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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