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 500% 넘어도 수십 억 학자금 지원”

입력 2017.09.25 (11:52) 수정 2017.09.2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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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이 높은 공기업들이 임직원에게 수십억 원의 학자금을 무상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학자금 지원 내역을 받아 분석한 결과 모두 15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300여억 원의 학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최근 4년(2014년~2017년 6월) 동안 무상으로 지원한 학자금은 총 892억 원이다.

기관별로 보면 한국전력공사가 257억여 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수력원자력(205억 원), 한전KPS(158억 원), 대한석탄공사(73억 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대한석탄공사와 한국석유공사는 부채비율이 500%를 넘는데도 모두 82억여 원의 학자금을 지원했다고 손 의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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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채비율 500% 넘어도 수십 억 학자금 지원”
    • 입력 2017-09-25 11:52:52
    • 수정2017-09-25 12:14:20
    경제
부채비율이 높은 공기업들이 임직원에게 수십억 원의 학자금을 무상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학자금 지원 내역을 받아 분석한 결과 모두 15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300여억 원의 학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최근 4년(2014년~2017년 6월) 동안 무상으로 지원한 학자금은 총 892억 원이다.

기관별로 보면 한국전력공사가 257억여 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수력원자력(205억 원), 한전KPS(158억 원), 대한석탄공사(73억 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대한석탄공사와 한국석유공사는 부채비율이 500%를 넘는데도 모두 82억여 원의 학자금을 지원했다고 손 의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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