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입국 금지 국가’에 북한 추가

입력 2017.09.25 (12:06) 수정 2017.09.2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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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 입국 금지 대상 국가에 북한을 새로 추가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다음 달 18일부터 발효되는데요,

이제 북한 주민은 미국 입국이 무기한 금지됩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입국 금지 대상 국가를 새로 지정한,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두 차례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 입국이 금지됐던 이란과 시리아, 리비아, 예멘, 소말리아에 이어, 북한과 베네수엘라, 차드, 이렇게 세 나라가 추가됐습니다.

이번 선언문은 행정명령과 같은 효력을 갖는 것으로 다음 달 18일 발효된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언문을 발표한 뒤 트위터를 통해 미국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자신의 최우선 책무라며, 안전한 입국 심사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의 입국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90일간 한시적으로 미국 입국을 금지했던 예전 행정명령과는 달리 이번 선언문에 오른 나라의 국민은 무기한 미국 입국이 금지됩니다.

다만, 베네수엘라는 정권 관계자와 가족들만 입국이 금지됐습니다.

이번 선언문은, 특히, 북한과 시리아의 국민은 가장 엄격히 미국 입국을 금지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이 두 나라는 어떤 면에서도 미국에 협조를 하지 않고 있고, 정보 공유의 필요조건을 전혀 충족하지 못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미국을 방문하는 북한인은 매우 적지만, 북한을 입국 금지 대상에 올린 것은 북에 대한 미국의 또 하나의 경고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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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美 입국 금지 국가’에 북한 추가
    • 입력 2017-09-25 12:07:28
    • 수정2017-09-25 12: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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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 입국 금지 대상 국가에 북한을 새로 추가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다음 달 18일부터 발효되는데요,

이제 북한 주민은 미국 입국이 무기한 금지됩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입국 금지 대상 국가를 새로 지정한,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두 차례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 입국이 금지됐던 이란과 시리아, 리비아, 예멘, 소말리아에 이어, 북한과 베네수엘라, 차드, 이렇게 세 나라가 추가됐습니다.

이번 선언문은 행정명령과 같은 효력을 갖는 것으로 다음 달 18일 발효된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언문을 발표한 뒤 트위터를 통해 미국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자신의 최우선 책무라며, 안전한 입국 심사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의 입국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90일간 한시적으로 미국 입국을 금지했던 예전 행정명령과는 달리 이번 선언문에 오른 나라의 국민은 무기한 미국 입국이 금지됩니다.

다만, 베네수엘라는 정권 관계자와 가족들만 입국이 금지됐습니다.

이번 선언문은, 특히, 북한과 시리아의 국민은 가장 엄격히 미국 입국을 금지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이 두 나라는 어떤 면에서도 미국에 협조를 하지 않고 있고, 정보 공유의 필요조건을 전혀 충족하지 못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미국을 방문하는 북한인은 매우 적지만, 북한을 입국 금지 대상에 올린 것은 북에 대한 미국의 또 하나의 경고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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