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 출범식…김상곤 “냉철히 복기”

입력 2017.09.25 (16:38) 수정 2017.09.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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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25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지난 정권에서 일어난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 과정을 냉철하게 복기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 출범식 겸 1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국정 역사교과서는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사안이었다"면서 "(당시) 민주적 절차가 철저히 무시됐다는 점에서 민주주의를 학교와 사회에 정착시켜야 할 책무를 지닌 교육부가 자신의 역할을 저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총리는 또, "(국정화 추진) 당시 교육부 관계자들은 윗선에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데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며 억울할 수 있다"면서 "그렇지만 진실규명 없이는 교육부가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실규명 과정에서 나타난 과오는 제가 교육부를 대표해 국민께 용서를 구하겠다"면서 "교육부 가족 여러분은 진상조사위에 대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국정 역사교과서 진상조사위원회는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이 위원장을 맡아, 앞으로 6개월동안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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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5 16:38:34
    • 수정2017-09-27 12:46:46
    사회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25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지난 정권에서 일어난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 과정을 냉철하게 복기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 출범식 겸 1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국정 역사교과서는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사안이었다"면서 "(당시) 민주적 절차가 철저히 무시됐다는 점에서 민주주의를 학교와 사회에 정착시켜야 할 책무를 지닌 교육부가 자신의 역할을 저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총리는 또, "(국정화 추진) 당시 교육부 관계자들은 윗선에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데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며 억울할 수 있다"면서 "그렇지만 진실규명 없이는 교육부가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실규명 과정에서 나타난 과오는 제가 교육부를 대표해 국민께 용서를 구하겠다"면서 "교육부 가족 여러분은 진상조사위에 대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국정 역사교과서 진상조사위원회는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이 위원장을 맡아, 앞으로 6개월동안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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