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블랙리스트 의혹 규명 적극 검토”

입력 2017.09.25 (19:02) 수정 2017.09.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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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명수 신임 대법원장이 오늘부터 6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첫 출근길에서부터 논란이 됐던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 규명을 위한 검토에 나서겠다며 의욕을 보였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명수 신임 대법원장은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사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 규명을 위한 검토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재조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금 당장 급하게 결정해야 될 문제라며 의욕을 내비쳤습니다.

대법원 관계자는 블랙리스트 추가조사의 필요성과 추가조사를 할 경우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검토에 착수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은 법원행정처가 판사들의 성향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는 것으로 앞서 대법원은 자체 진상조사에서 사실무근으로 결론 내린바 있습니다.

김 신임 대법원장은 적극적으로 대법관 제청권을 행사할 뜻도 밝혔습니다.

대법관 제청권은 삼권분립에 따라 대법원장에게 주어진 것이라며 대통령과 충돌이 있을 때는 반드시 자신의 뜻을 관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대법원장이 공백없이 임명돼 다행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국민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사법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내일 공식 취임식을 갖고 자신이 구상하는 사법개혁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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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수 대법원장, “블랙리스트 의혹 규명 적극 검토”
    • 입력 2017-09-25 19:03:44
    • 수정2017-09-25 19: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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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명수 신임 대법원장이 오늘부터 6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첫 출근길에서부터 논란이 됐던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 규명을 위한 검토에 나서겠다며 의욕을 보였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명수 신임 대법원장은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사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 규명을 위한 검토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재조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금 당장 급하게 결정해야 될 문제라며 의욕을 내비쳤습니다.

대법원 관계자는 블랙리스트 추가조사의 필요성과 추가조사를 할 경우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검토에 착수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은 법원행정처가 판사들의 성향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는 것으로 앞서 대법원은 자체 진상조사에서 사실무근으로 결론 내린바 있습니다.

김 신임 대법원장은 적극적으로 대법관 제청권을 행사할 뜻도 밝혔습니다.

대법관 제청권은 삼권분립에 따라 대법원장에게 주어진 것이라며 대통령과 충돌이 있을 때는 반드시 자신의 뜻을 관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대법원장이 공백없이 임명돼 다행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국민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사법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내일 공식 취임식을 갖고 자신이 구상하는 사법개혁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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