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만단의 결전 진입태세 갖춰야”…연일 반미대결 강조

입력 2017.09.26 (11:07) 수정 2017.09.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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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언제든지 미국과의 결전에 진입할 수 있는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연일 '반미 대결전'에 나서라고 주민을 독려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26일) '전당, 전군, 전민이 반미 대결전에 총궐기하여 최후 승리를 이룩해나가자'라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최고사령관(김정은) 동지께서 일단 명령만 내리면 적의 아성을 일격에 격멸·소탕할 수 있게 만단의 결전 진입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수령 결사옹위에 반미 대결전의 최후승리가 있다는 신념을 안고 혁명의 수뇌부를 노리는 원수들의 온갖 발악적 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기 위한 수령 보위, 혁명 보위 성전에 한결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인민은 미제가 자기 나라를 마구 짓뭉개도 참아야만 하는 힘이 없는 인민도 아니고 덩치가 커가지고도 금전을 쫓아 미국 앞에 납작 엎드리고 구걸하면서 존엄을 파는 그러한 나라의 인민은 더욱 아니다"라며 중국 등 미국 주도의 대북제재에 동참하는 나라들을 간접 비난하기도 했다.

신문은 이날 김정은 성명에 접한 근로자들의 반응을 이들의 반미 집회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실으며 반미 대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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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만단의 결전 진입태세 갖춰야”…연일 반미대결 강조
    • 입력 2017-09-26 11:07:53
    • 수정2017-09-26 13:32:23
    정치
북한 당국이 언제든지 미국과의 결전에 진입할 수 있는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연일 '반미 대결전'에 나서라고 주민을 독려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26일) '전당, 전군, 전민이 반미 대결전에 총궐기하여 최후 승리를 이룩해나가자'라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최고사령관(김정은) 동지께서 일단 명령만 내리면 적의 아성을 일격에 격멸·소탕할 수 있게 만단의 결전 진입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수령 결사옹위에 반미 대결전의 최후승리가 있다는 신념을 안고 혁명의 수뇌부를 노리는 원수들의 온갖 발악적 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기 위한 수령 보위, 혁명 보위 성전에 한결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인민은 미제가 자기 나라를 마구 짓뭉개도 참아야만 하는 힘이 없는 인민도 아니고 덩치가 커가지고도 금전을 쫓아 미국 앞에 납작 엎드리고 구걸하면서 존엄을 파는 그러한 나라의 인민은 더욱 아니다"라며 중국 등 미국 주도의 대북제재에 동참하는 나라들을 간접 비난하기도 했다.

신문은 이날 김정은 성명에 접한 근로자들의 반응을 이들의 반미 집회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실으며 반미 대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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