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금호타이어 채권단 주도 정상화”…박삼구 회장 경영에서 즉시 퇴진

입력 2017.09.26 (14:30) 수정 2017.09.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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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채권단 주도로 금호타이어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오늘(26일) "금호타이어가 제시한 자구계획은 실효성과 이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당면한 경영위기를 해결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판단해 채권단 주도의 정상화 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은은 이런 안을 금호아시아나그룹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박삼구 회장이 "금호타이어 정상화 추진에 어떠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현 경영진과 함께 경영에서 즉시 퇴진하는 한편 우선매수권도 포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타이어 정상화 추진과정에서 상표권 문제가 장애가 되지 않도록 영구사용권을 허용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이른 시일 안에 채권단 협의회를 소집해 자율협약에 의한 정상화 추진방안과 일정 등에 대해 협의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 아래 금호타이어가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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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6 14:30:34
    • 수정2017-09-26 14:34:54
    경제
금호타이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채권단 주도로 금호타이어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오늘(26일) "금호타이어가 제시한 자구계획은 실효성과 이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당면한 경영위기를 해결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판단해 채권단 주도의 정상화 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은은 이런 안을 금호아시아나그룹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박삼구 회장이 "금호타이어 정상화 추진에 어떠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현 경영진과 함께 경영에서 즉시 퇴진하는 한편 우선매수권도 포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타이어 정상화 추진과정에서 상표권 문제가 장애가 되지 않도록 영구사용권을 허용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이른 시일 안에 채권단 협의회를 소집해 자율협약에 의한 정상화 추진방안과 일정 등에 대해 협의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 아래 금호타이어가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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