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올림픽 개막·폐막일 등 사흘 ‘공휴일’ 추진

입력 2017.09.26 (15:17) 수정 2017.09.26 (15: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의 초당파 스포츠의원연맹이 2020년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개막일 등 사흘을 공휴일로 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오늘(26일) NHK와 아사히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스포츠의원연맹은 2020년 도쿄올림픽 개막 전날과 당일인 7월 23일과 24일, 폐막 다음날인 8월 10일 등 총 3일을 특례로 공휴일로 정하기로 하고 법안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개회식과 폐회식 등에 참석하는 선수와 임원, 주요 인사의 이동에 대규모 교통통제가 필요한 점을 감안해, 통근과 통학 등 일상활동을 줄여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연맹은 전했다.

연맹 측은 이를 위해 기존 공휴일인 바다의 날(7월 셋째 주 월요일)을 7월 23일로, 산의 날(8월 11일)은 8월 10일로 각각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개정 법안에는 도쿄올림픽 개막일인 7월 24일 역시 기존 공휴일인 '체육의 날'(10월 둘째 주 월요일)을 '스포츠의 날'로 이름을 바꿔 옮기자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의원연맹은 해당 법안을 내년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도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실현 가능성이 크다고 언론들은 내다봤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도쿄올림픽 개막·폐막일 등 사흘 ‘공휴일’ 추진
    • 입력 2017-09-26 15:17:17
    • 수정2017-09-26 15:18:44
    국제
일본의 초당파 스포츠의원연맹이 2020년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개막일 등 사흘을 공휴일로 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오늘(26일) NHK와 아사히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스포츠의원연맹은 2020년 도쿄올림픽 개막 전날과 당일인 7월 23일과 24일, 폐막 다음날인 8월 10일 등 총 3일을 특례로 공휴일로 정하기로 하고 법안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개회식과 폐회식 등에 참석하는 선수와 임원, 주요 인사의 이동에 대규모 교통통제가 필요한 점을 감안해, 통근과 통학 등 일상활동을 줄여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연맹은 전했다.

연맹 측은 이를 위해 기존 공휴일인 바다의 날(7월 셋째 주 월요일)을 7월 23일로, 산의 날(8월 11일)은 8월 10일로 각각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개정 법안에는 도쿄올림픽 개막일인 7월 24일 역시 기존 공휴일인 '체육의 날'(10월 둘째 주 월요일)을 '스포츠의 날'로 이름을 바꿔 옮기자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의원연맹은 해당 법안을 내년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도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실현 가능성이 크다고 언론들은 내다봤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