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전국 지반침하 3년새 4배…노후하수관 주된 원인”

입력 2017.09.26 (18:02) 수정 2017.09.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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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지반침하 현상이 3년 새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오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노후하수관 등으로 인한 지반침하 발생현황 및 국고 투입 비용 결과' 자료를 보면, 2014년 59건이던 전국의 지반침하 건수는 지난해 238건으로 4배로 늘었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2014년 25건에서 지난해 170건으로 7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반침하의 주된 원인은 노후하수관 문제라고 한 의원 측은 설명했다.

한 의원은 "지반침하 발생빈도가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곳이 서울시인데, 국고지원대상에서는 제외돼 있다"면서 "지반침하에 따른 노후하수관 개·보수 공사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부는 지반침하로 인한 국민 안전 위협에 경각심을 갖고, 관련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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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애 “전국 지반침하 3년새 4배…노후하수관 주된 원인”
    • 입력 2017-09-26 18:02:39
    • 수정2017-09-26 18:04:25
    정치
전국의 지반침하 현상이 3년 새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오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노후하수관 등으로 인한 지반침하 발생현황 및 국고 투입 비용 결과' 자료를 보면, 2014년 59건이던 전국의 지반침하 건수는 지난해 238건으로 4배로 늘었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2014년 25건에서 지난해 170건으로 7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반침하의 주된 원인은 노후하수관 문제라고 한 의원 측은 설명했다.

한 의원은 "지반침하 발생빈도가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곳이 서울시인데, 국고지원대상에서는 제외돼 있다"면서 "지반침하에 따른 노후하수관 개·보수 공사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부는 지반침하로 인한 국민 안전 위협에 경각심을 갖고, 관련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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