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중국대사, 북한 문제 ‘대화 해결’ 입장 반복

입력 2017.09.26 (18:14) 수정 2017.09.2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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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융화 일본 주재 중국 대사가 북한 정세는 '매우 복잡하고 위험한 상태'라면서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청융화 대사는 오늘(26일) 일본 기자클럽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각국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결의를 전면적으로 지켜왔다"고 주장하고, "최종적으로는 대화를 통한 해결밖에 없다"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강조했다.

또,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을, 한미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각각 일시 중지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이른바 '쌍중단(雙中斷)'주장을 반복했다.

중국이 추진하는,이른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책과 관련해서는, 일본이 "일시적으로 동참하는데 주저했지만, 최근 중국 기업과 협력도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 대사는 "중국의 대일 관계 중시 정책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면서 "올해는 중일 국교정상화 45주년이 되는 중요한 해인 만큼 관계 개선이 더욱 진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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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일 중국대사, 북한 문제 ‘대화 해결’ 입장 반복
    • 입력 2017-09-26 18:14:36
    • 수정2017-09-26 19:26:47
    국제
청융화 일본 주재 중국 대사가 북한 정세는 '매우 복잡하고 위험한 상태'라면서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청융화 대사는 오늘(26일) 일본 기자클럽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각국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결의를 전면적으로 지켜왔다"고 주장하고, "최종적으로는 대화를 통한 해결밖에 없다"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강조했다.

또,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을, 한미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각각 일시 중지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이른바 '쌍중단(雙中斷)'주장을 반복했다.

중국이 추진하는,이른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책과 관련해서는, 일본이 "일시적으로 동참하는데 주저했지만, 최근 중국 기업과 협력도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 대사는 "중국의 대일 관계 중시 정책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면서 "올해는 중일 국교정상화 45주년이 되는 중요한 해인 만큼 관계 개선이 더욱 진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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