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다음 달 中 당 대회에 대표단 파견…단장에 박병석 의원

입력 2017.09.26 (18:59) 수정 2017.09.2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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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다음 달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당정은 대표단장에 민주당 중진인 박병석 의원을 임명하기로 하고, 외교 채널 등을 통해 중국 측과 구체적인 방문 일정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단의 형식을 정부 대표단으로 할지 당 대표단으로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표단 방문이 성사될 경우에는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 문제, 북핵·북한 문제, 한중 정상회담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외교부 측은 "당 대회는 중국 공산당 내부 행사로 아직 정부에서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달 26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문 대통령과 민주당 국회의원 간 오찬에서 "중국이 19차 당 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시 주석의 새로운 5년을 다지는 계기"라면서 "우리한테도 중요한 시기로 당 대회 이후 한중관계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해 시진핑 국가 주석을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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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다음 달 中 당 대회에 대표단 파견…단장에 박병석 의원
    • 입력 2017-09-26 18:59:34
    • 수정2017-09-26 19:22:29
    정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다음 달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당정은 대표단장에 민주당 중진인 박병석 의원을 임명하기로 하고, 외교 채널 등을 통해 중국 측과 구체적인 방문 일정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단의 형식을 정부 대표단으로 할지 당 대표단으로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표단 방문이 성사될 경우에는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 문제, 북핵·북한 문제, 한중 정상회담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외교부 측은 "당 대회는 중국 공산당 내부 행사로 아직 정부에서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달 26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문 대통령과 민주당 국회의원 간 오찬에서 "중국이 19차 당 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시 주석의 새로운 5년을 다지는 계기"라면서 "우리한테도 중요한 시기로 당 대회 이후 한중관계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해 시진핑 국가 주석을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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