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여야 4당 대표와 만찬 회동…안보 중심 논의

입력 2017.09.27 (01:01) 수정 2017.09.2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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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27일(오늘) 저녁 7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에 나선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불참 의사를 밝혔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엄중한 안보 상황에 대한 초당적 대처 등 안보 의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수위와 우리 군의 대비 태세를 여·야 대표들에게 설명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문 대통령은 72차 유엔 총회와 한·미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담 등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다녀온 미국 뉴욕 방문 결과를 여·야 대표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 구상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정의당 등 야 3당 대표는 외교·안보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할 전망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현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청와대와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의 교체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민의당이 큰 관심을 보이는 개헌 및 선거구제 개편 문제도 거론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 결정을 지적하고, 대북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는 시기에 인도적 지원 결정을 내린 배경을 물을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대북 특사 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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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7 01:01:12
    • 수정2017-09-27 01:01:33
    정치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27일(오늘) 저녁 7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에 나선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불참 의사를 밝혔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엄중한 안보 상황에 대한 초당적 대처 등 안보 의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수위와 우리 군의 대비 태세를 여·야 대표들에게 설명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문 대통령은 72차 유엔 총회와 한·미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담 등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다녀온 미국 뉴욕 방문 결과를 여·야 대표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 구상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정의당 등 야 3당 대표는 외교·안보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할 전망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현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청와대와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의 교체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민의당이 큰 관심을 보이는 개헌 및 선거구제 개편 문제도 거론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 결정을 지적하고, 대북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는 시기에 인도적 지원 결정을 내린 배경을 물을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대북 특사 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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