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션 위크 런웨이에 오른 평창 마스코트 ‘수호랑’

입력 2017.10.03 (21:18) 수정 2017.10.0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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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패션의 유행을 선도하는 파리 패션 위크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가 런웨이에 올랐습니다.

우리의 민화 속 호랑이도 갖가지 다양한 모습으로 세계 패션의 장에서 함께 선보였는데요.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년 봄과 여름 패션을 미리 가늠해보는 파리 패션위크.

세계적인 패션사들이 앞다퉈 새로운 유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낯익은 민화를 테마로 한 패션쇼도 열렸습니다.

현대화 작업을 통해 민화속에서 찾아낸 색상과 동식물의 이미지를 활용한 것입니다.

<인터뷰> 양해일(디자이너) : "(민화는) 한국적인 서민적인 그림들이 거든요. 그래서 파리에서 다시 활동하게 되면 이것을 모티브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 것이죠."

선보인 34벌의 옷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미지는 '호랑이'입니다.

어깨와 가슴에 새겨진 호랑이 모습은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크기가 작아진 호랑이는 옷속에 무늬 처럼 표현됐습니다.

호랑이는 사라지고 화려한 호피 무늬가 전면에 나서기도합니다.

<인터뷰> 실비 자카르(관객) : "호랑이가 표현하는 것은 자연인 것 같아요. 너무 아름받고 아주 세련됐습니다."

피날레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도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습니다.

민화속 '호랑이'와 '수호랑'의 자연스런 만남이 연출된 것입니다.

파리 패션 위크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이른바 평창 수호랑 컬렉션은 이달말부터는 자리를 옮겨 서울과 부산에서 차례로 런웨이에 오를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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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패션 위크 런웨이에 오른 평창 마스코트 ‘수호랑’
    • 입력 2017-10-03 21:18:54
    • 수정2017-10-03 21: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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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패션의 유행을 선도하는 파리 패션 위크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가 런웨이에 올랐습니다.

우리의 민화 속 호랑이도 갖가지 다양한 모습으로 세계 패션의 장에서 함께 선보였는데요.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년 봄과 여름 패션을 미리 가늠해보는 파리 패션위크.

세계적인 패션사들이 앞다퉈 새로운 유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낯익은 민화를 테마로 한 패션쇼도 열렸습니다.

현대화 작업을 통해 민화속에서 찾아낸 색상과 동식물의 이미지를 활용한 것입니다.

<인터뷰> 양해일(디자이너) : "(민화는) 한국적인 서민적인 그림들이 거든요. 그래서 파리에서 다시 활동하게 되면 이것을 모티브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 것이죠."

선보인 34벌의 옷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미지는 '호랑이'입니다.

어깨와 가슴에 새겨진 호랑이 모습은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크기가 작아진 호랑이는 옷속에 무늬 처럼 표현됐습니다.

호랑이는 사라지고 화려한 호피 무늬가 전면에 나서기도합니다.

<인터뷰> 실비 자카르(관객) : "호랑이가 표현하는 것은 자연인 것 같아요. 너무 아름받고 아주 세련됐습니다."

피날레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도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습니다.

민화속 '호랑이'와 '수호랑'의 자연스런 만남이 연출된 것입니다.

파리 패션 위크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이른바 평창 수호랑 컬렉션은 이달말부터는 자리를 옮겨 서울과 부산에서 차례로 런웨이에 오를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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