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100% 보름달은 모레(6일) 새벽 3시 40분에 보세요”

오늘 밤(4일) 한가위 보름달의 모습은 어떨까?

오늘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진행자 박명수는 "오늘 추석 보름달은 97.9%밖에 안 된다고 한다"고 전했다. 오늘 뜨는 달은 완전히 둥근 보름달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달 26일 '2017년 추석 보름달 관련 천문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해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린 바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4일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5시 34분이며,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밤 11시 30분"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오늘 보는 달은 완전히 둥근 달의 97.9% 크기로 왼쪽이 약간 찌그러진 모습으로 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있기 때문이다.

완전히 둥근 보름달을 보고 싶다면 이틀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의 발표로는 한가위 가장 둥근 달은 금요일인 6일 새벽 3시 40분에 볼 수 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 밤 중부 지방과 전북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지만, 그 밖의 남부 지방은 달이 구름에 가려지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사진출처: 한국천문연구원]

K스타 강이향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