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이배 “신용불량자 38%는 500만원 이하 연체자”
입력 2017.10.05 (11:30)
수정 2017.10.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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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 10명 가운데 4명은 500만 원 이하의 소액 대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이 한국신용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아 5일(오늘)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7월 기준 채무불이행자 95만 9천429명 가운데 38%에 해당하는 36만4천393명이 500만 원 이하 대출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50만 원 이하 채무불이행자 3만 4천820명 중 1천346명은 대출금액이 5만 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채무불이행 총금액은 800만 원에 불과했다.
중복 인원을 제외한 실대출인 1천829만여 명 가운데 약 5%에 해당하는 95만여 명은 3개월 이상 연체로 채무불이행자가 된 것으로 조사됐다.
채 의원은 "채무불이행자의 38%가 정상적인 경제활동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충분히 상환할 수 있는 500만 원 이하 연체자"라며 "그런데 금융회사는 이들을 채무불이행자로 등록해 경제활동에 제약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총 가계대출 건수는 4천830만여 건이며, 총대출액은 1천440조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액을 규모별로 보면, 1억 원 초과∼3억 원 이하 구간이 전체 가계대출자의 18.98%(347만 3천263명)로 가장 많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이 한국신용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아 5일(오늘)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7월 기준 채무불이행자 95만 9천429명 가운데 38%에 해당하는 36만4천393명이 500만 원 이하 대출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50만 원 이하 채무불이행자 3만 4천820명 중 1천346명은 대출금액이 5만 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채무불이행 총금액은 800만 원에 불과했다.
중복 인원을 제외한 실대출인 1천829만여 명 가운데 약 5%에 해당하는 95만여 명은 3개월 이상 연체로 채무불이행자가 된 것으로 조사됐다.
채 의원은 "채무불이행자의 38%가 정상적인 경제활동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충분히 상환할 수 있는 500만 원 이하 연체자"라며 "그런데 금융회사는 이들을 채무불이행자로 등록해 경제활동에 제약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총 가계대출 건수는 4천830만여 건이며, 총대출액은 1천440조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액을 규모별로 보면, 1억 원 초과∼3억 원 이하 구간이 전체 가계대출자의 18.98%(347만 3천263명)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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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이배 “신용불량자 38%는 500만원 이하 연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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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05 11:30:26
- 수정2017-10-05 11:40:50
신용불량자 10명 가운데 4명은 500만 원 이하의 소액 대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이 한국신용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아 5일(오늘)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7월 기준 채무불이행자 95만 9천429명 가운데 38%에 해당하는 36만4천393명이 500만 원 이하 대출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50만 원 이하 채무불이행자 3만 4천820명 중 1천346명은 대출금액이 5만 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채무불이행 총금액은 800만 원에 불과했다.
중복 인원을 제외한 실대출인 1천829만여 명 가운데 약 5%에 해당하는 95만여 명은 3개월 이상 연체로 채무불이행자가 된 것으로 조사됐다.
채 의원은 "채무불이행자의 38%가 정상적인 경제활동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충분히 상환할 수 있는 500만 원 이하 연체자"라며 "그런데 금융회사는 이들을 채무불이행자로 등록해 경제활동에 제약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총 가계대출 건수는 4천830만여 건이며, 총대출액은 1천440조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액을 규모별로 보면, 1억 원 초과∼3억 원 이하 구간이 전체 가계대출자의 18.98%(347만 3천263명)로 가장 많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이 한국신용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아 5일(오늘)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7월 기준 채무불이행자 95만 9천429명 가운데 38%에 해당하는 36만4천393명이 500만 원 이하 대출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50만 원 이하 채무불이행자 3만 4천820명 중 1천346명은 대출금액이 5만 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채무불이행 총금액은 800만 원에 불과했다.
중복 인원을 제외한 실대출인 1천829만여 명 가운데 약 5%에 해당하는 95만여 명은 3개월 이상 연체로 채무불이행자가 된 것으로 조사됐다.
채 의원은 "채무불이행자의 38%가 정상적인 경제활동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충분히 상환할 수 있는 500만 원 이하 연체자"라며 "그런데 금융회사는 이들을 채무불이행자로 등록해 경제활동에 제약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총 가계대출 건수는 4천830만여 건이며, 총대출액은 1천440조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액을 규모별로 보면, 1억 원 초과∼3억 원 이하 구간이 전체 가계대출자의 18.98%(347만 3천263명)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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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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