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당대회 앞두고 외국인 불법체류 선교활동 단속 강화

입력 2017.10.13 (10:45) 수정 2017.10.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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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18일 베이징(北京)에서 개막할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외국인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집권 2기 진용이 결정되는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중국 당국이 불법 체류·취업 또는 중국인 대상 선교 활동을 하는 외국인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며 재외국민들에게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고 공지했다.

대사관은 중국 체류 또는 방중 한국인들은 현지법을 지키고 현지 관습에 어긋나는 행동을 자제하라고 주문하면서 특이사항 발생 시 대사관 또는 총영사관, 외교부 영사콜센터로 연락해 도움이 받으라고 요청했다.

베이징의 한국인 밀집 지역인 왕징(望京)에서도 공안검문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으며, 불법 운송 수단인 헤이처(黑車)도 자취를 감췄다.

외부 지역에서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버스의 탑승자들에 대한 신분증 검색도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다.

대사관 관계자는 "당 대회 때문에 단속이 엄격해지고 있어 중국법을 더욱 준수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부분의 문제가 불법 체류와 취업인데 여권 등을 소지하고 있다가 적법한 체류 자격을 증명하면 곤경에 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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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당대회 앞두고 외국인 불법체류 선교활동 단속 강화
    • 입력 2017-10-13 10:45:44
    • 수정2017-10-13 10:49:38
    국제
중국 당국이 18일 베이징(北京)에서 개막할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외국인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집권 2기 진용이 결정되는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중국 당국이 불법 체류·취업 또는 중국인 대상 선교 활동을 하는 외국인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며 재외국민들에게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고 공지했다.

대사관은 중국 체류 또는 방중 한국인들은 현지법을 지키고 현지 관습에 어긋나는 행동을 자제하라고 주문하면서 특이사항 발생 시 대사관 또는 총영사관, 외교부 영사콜센터로 연락해 도움이 받으라고 요청했다.

베이징의 한국인 밀집 지역인 왕징(望京)에서도 공안검문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으며, 불법 운송 수단인 헤이처(黑車)도 자취를 감췄다.

외부 지역에서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버스의 탑승자들에 대한 신분증 검색도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다.

대사관 관계자는 "당 대회 때문에 단속이 엄격해지고 있어 중국법을 더욱 준수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부분의 문제가 불법 체류와 취업인데 여권 등을 소지하고 있다가 적법한 체류 자격을 증명하면 곤경에 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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