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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보다 육아가 더 걱정…19살 명성이의 선택은?
입력 2017.10.13 (10:46) 인터넷 뉴스
공부보다 육아가 더 걱정…19살 명성이의 선택은?
경상남도 밀양의 명성이네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첫째 명성(19), 둘째 재훈(18), 셋째 지연(4)이 삼 남매를 포함해 필리핀에서 온 엄마 슈라토스 제랄딘(50) 씨, 아빠 이동욱(56) 씨 등 모두 5명의 식구가 살고 있다.


지난해 2월, 엄마가 직장암 4기 판정을 받게 되면서 명성이네는 변화를 겪었다. 엄마는 한 달에 두 번 항암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떠난다. 아직 어린 여동생 지연이는 엄마와 떨어지는 것이 낯설다.

명성이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지연이를 위해 마당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 지연이는 오빠 품속에서 잘 놀다가도 밤이 되면 또다시 엄마를 기다린다.

열아홉 육아 초보, 명성이의 하루


항암치료를 위해 부모님이 집을 비울 때면 명성이는 더욱 바빠진다. 아침 등굣길에 지연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줘야 하기 때문이다. 학교를 마친 뒤에는 지연이를 어린이집에서 다시 데려오고 빨래나 청소 같은 집안일도 해야 한다.

학교생활에 집안 살림까지 지칠 법도 하지만 명성이는 지연이가 밝게 뛰노는 모습을 보면 미소가 지어진다. 그런 명성이에게 최근 고민이 생겼다. 지연이가 네 살이 되도록 아직 분유를 떼지 못한 것이다.

명성이는 한창 책상에 앉아 공부해야 하는 고3이지만, 동생의 육아 문제로 걱정이 깊다.

가족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요


명성이네는 임대한 땅에 감 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가을이 온 만큼 수확의 기쁨을 누려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 올해 가뭄이 심해 감 농사를 망쳤기 때문이다.

아빠는 생활비는커녕 땅 임대료도 내기 힘들어졌다. 게다가 계속해서 불어나는 엄마의 치료비까지 감당해야 하니 막막하다. 이런 상황에서 명성이에게 대학 진학은 멀게만 느껴진다.

명성이는 아빠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했다. 면접을 보러 가는 길, 다른 친구들보다 더 절실한 탓일까? 긴장이 앞선다.

하루빨리 가족에게 보탬이 되고 싶은 명성이. 면접을 통과하고 원하는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KBS '동행-달려라 명성아'(14일 낮 12시 10분, 1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 공부보다 육아가 더 걱정…19살 명성이의 선택은?
    • 입력 2017.10.13 (10:46)
    인터넷 뉴스
공부보다 육아가 더 걱정…19살 명성이의 선택은?
경상남도 밀양의 명성이네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첫째 명성(19), 둘째 재훈(18), 셋째 지연(4)이 삼 남매를 포함해 필리핀에서 온 엄마 슈라토스 제랄딘(50) 씨, 아빠 이동욱(56) 씨 등 모두 5명의 식구가 살고 있다.


지난해 2월, 엄마가 직장암 4기 판정을 받게 되면서 명성이네는 변화를 겪었다. 엄마는 한 달에 두 번 항암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떠난다. 아직 어린 여동생 지연이는 엄마와 떨어지는 것이 낯설다.

명성이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지연이를 위해 마당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 지연이는 오빠 품속에서 잘 놀다가도 밤이 되면 또다시 엄마를 기다린다.

열아홉 육아 초보, 명성이의 하루


항암치료를 위해 부모님이 집을 비울 때면 명성이는 더욱 바빠진다. 아침 등굣길에 지연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줘야 하기 때문이다. 학교를 마친 뒤에는 지연이를 어린이집에서 다시 데려오고 빨래나 청소 같은 집안일도 해야 한다.

학교생활에 집안 살림까지 지칠 법도 하지만 명성이는 지연이가 밝게 뛰노는 모습을 보면 미소가 지어진다. 그런 명성이에게 최근 고민이 생겼다. 지연이가 네 살이 되도록 아직 분유를 떼지 못한 것이다.

명성이는 한창 책상에 앉아 공부해야 하는 고3이지만, 동생의 육아 문제로 걱정이 깊다.

가족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요


명성이네는 임대한 땅에 감 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가을이 온 만큼 수확의 기쁨을 누려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 올해 가뭄이 심해 감 농사를 망쳤기 때문이다.

아빠는 생활비는커녕 땅 임대료도 내기 힘들어졌다. 게다가 계속해서 불어나는 엄마의 치료비까지 감당해야 하니 막막하다. 이런 상황에서 명성이에게 대학 진학은 멀게만 느껴진다.

명성이는 아빠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했다. 면접을 보러 가는 길, 다른 친구들보다 더 절실한 탓일까? 긴장이 앞선다.

하루빨리 가족에게 보탬이 되고 싶은 명성이. 면접을 통과하고 원하는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KBS '동행-달려라 명성아'(14일 낮 12시 10분, 1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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