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 “김현종, 삼성 34개월 근무하고 86억 받아…이력 우려”

입력 2017.10.13 (11:57) 수정 2017.10.1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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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은 한미FTA 개정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의 삼성전자 근무 이력을 문제 삼고 나섰다.

윤 의원은 13일(오늘) 국정감사에서 "2009년 3월부터 34개월간 삼성전자에 근무하면서 보수를 86억이나 받았다"며 "공직에 있다 나가서 짧은 기간 이렇게 많은 돈을 벌고 다시 공직에 들어오는 건 문제가 있지 않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삼성이 3년간 86억원에 달하는 돈을 준 것은 이유가 있을 것인데 통상교섭을 하면서 삼성의 이익을 대변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며 "통상교섭본부장이 차관급이라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만큼 통상 분야를 잘 이끌고 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중립을 지키면서 국익과 국력 증대 차원에서 협상에 임하겠다"며 "개인적으로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대기업 등 우리 기업이 다 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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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3 11:57:57
    • 수정2017-10-13 12:37:57
    정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은 한미FTA 개정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의 삼성전자 근무 이력을 문제 삼고 나섰다.

윤 의원은 13일(오늘) 국정감사에서 "2009년 3월부터 34개월간 삼성전자에 근무하면서 보수를 86억이나 받았다"며 "공직에 있다 나가서 짧은 기간 이렇게 많은 돈을 벌고 다시 공직에 들어오는 건 문제가 있지 않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삼성이 3년간 86억원에 달하는 돈을 준 것은 이유가 있을 것인데 통상교섭을 하면서 삼성의 이익을 대변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며 "통상교섭본부장이 차관급이라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만큼 통상 분야를 잘 이끌고 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중립을 지키면서 국익과 국력 증대 차원에서 협상에 임하겠다"며 "개인적으로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대기업 등 우리 기업이 다 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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