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캘리포니아 산불 사망자 31명으로 늘어…州역사상 최악 참사

입력 2017.10.13 (12:31) 수정 2017.10.1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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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나파밸리에서 시작된 산불이 바람을 타고 주변부로 확산하면서 사망자 수가 최소 31명으로 늘어났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소노마 카운티에서 가장 많은 17명, 멘도시노 카운티에서 8명, 유바 카운티에서 4명, 나파 카운티에서 2명이 각각 숨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최악의 화재로 기록된 1933년 그리피스 파크 화재 사망자 수보다 2명 더 많다.

인구 밀집지역인 소노마 카운티에선 실종자만도 400명에 이르러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보인다.

피해가 큰 산타로사 시에서만 2천834만 채의 집이 소실됐으며, 상업지역 3만7천161㎡가 불에 탔다.

산타로사 시의 최신 소방서마저 소실됐다고 시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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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3 12:31:31
    • 수정2017-10-13 12:37:57
    국제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나파밸리에서 시작된 산불이 바람을 타고 주변부로 확산하면서 사망자 수가 최소 31명으로 늘어났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소노마 카운티에서 가장 많은 17명, 멘도시노 카운티에서 8명, 유바 카운티에서 4명, 나파 카운티에서 2명이 각각 숨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최악의 화재로 기록된 1933년 그리피스 파크 화재 사망자 수보다 2명 더 많다.

인구 밀집지역인 소노마 카운티에선 실종자만도 400명에 이르러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보인다.

피해가 큰 산타로사 시에서만 2천834만 채의 집이 소실됐으며, 상업지역 3만7천161㎡가 불에 탔다.

산타로사 시의 최신 소방서마저 소실됐다고 시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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