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에 롯데마트 중국 매출 7천5백억 원 급감

입력 2017.10.13 (13:19) 수정 2017.10.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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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롯데마트의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중국 매출이 지난해보다 7천5백억 원 줄었고, 올 한해 전체로는 1조2천억 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는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드 부지 제공으로 중국의 경제 보복을 당하면서 롯데마트의 올해 1월에서 8월 중국 내 매출은 4천백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천6백억 원보다 7천5백억 원으로 64% 급감했다.

특히 이번 달 11일 현재 중국 내 롯데마트 점포 99개 중 87개가 문을 닫았는데, 이 가운데 77개 점포가 중국 당국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고 10개 점포는 임시휴업 중이다.

김수민 의원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우리 기업 피해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는데도 정부 고위 관계자가 기업의 경쟁력 부족을 탓하는 등 정확한 판단조차 못 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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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보복에 롯데마트 중국 매출 7천5백억 원 급감
    • 입력 2017-10-13 13:19:28
    • 수정2017-10-13 13:20:10
    경제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롯데마트의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중국 매출이 지난해보다 7천5백억 원 줄었고, 올 한해 전체로는 1조2천억 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는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드 부지 제공으로 중국의 경제 보복을 당하면서 롯데마트의 올해 1월에서 8월 중국 내 매출은 4천백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천6백억 원보다 7천5백억 원으로 64% 급감했다.

특히 이번 달 11일 현재 중국 내 롯데마트 점포 99개 중 87개가 문을 닫았는데, 이 가운데 77개 점포가 중국 당국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고 10개 점포는 임시휴업 중이다.

김수민 의원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우리 기업 피해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는데도 정부 고위 관계자가 기업의 경쟁력 부족을 탓하는 등 정확한 판단조차 못 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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