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개 항구 등 21곳에서 맹독성 불개미 확인…다음 달 최종 결과 발표

입력 2017.10.13 (18:31) 수정 2017.10.1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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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환경성은 지금까지 조사 결과, 전국의 항구 10곳에서 남미 원산의 맹독성 불개미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환경성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개미가 서식하는 나라와 정기 컨테이너선 항로가 있는 항구 68곳을 대상으로 불개미 서식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항만 관계자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불개미가 발견됐다고 신고된 곳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일본 내에서 불개미가 발견된 곳은 11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걸쳐 총 21곳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시작된 항구 실태 조사는 1차 육안 점검에 이어 3차례에 걸친 포획용기 반복 설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육안 점검 및 2차례의 포획용기 설치 결과를 정리한 중간 집계 결과이다.

1차 조사에서는 시즈오카 현 시미즈 항과 히로시마 현 히로시마항에서, 2차 조사에서는 아이치 현과 나고야 항과 후쿠오카 현 기타큐슈 항에서 불개미가 발견됐다. 나머지 6개 항은 항만 및 지자체 관계자의 신고로 불개미 서식이 확인됐다.

불개미 유입 실태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는 11월(다음달) 초순 3차 조사를 마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환경성은 지난 7월 말부터 불개미가 발견된 장소 반경 2㎞에 대해 생태조사를 한 결과, 기타큐슈 지역에서 불개미를 발견했다.

환경성은 불개미가 발견된 곳과 주변 지역에 대해 철저한 구제 및 방역 활동을 펼쳤다면서, 현재로서는 이들 지역에서 불개미가 추가로 번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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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10개 항구 등 21곳에서 맹독성 불개미 확인…다음 달 최종 결과 발표
    • 입력 2017-10-13 18:31:47
    • 수정2017-10-13 18:49:52
    국제
일본 환경성은 지금까지 조사 결과, 전국의 항구 10곳에서 남미 원산의 맹독성 불개미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환경성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개미가 서식하는 나라와 정기 컨테이너선 항로가 있는 항구 68곳을 대상으로 불개미 서식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항만 관계자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불개미가 발견됐다고 신고된 곳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일본 내에서 불개미가 발견된 곳은 11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걸쳐 총 21곳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시작된 항구 실태 조사는 1차 육안 점검에 이어 3차례에 걸친 포획용기 반복 설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육안 점검 및 2차례의 포획용기 설치 결과를 정리한 중간 집계 결과이다.

1차 조사에서는 시즈오카 현 시미즈 항과 히로시마 현 히로시마항에서, 2차 조사에서는 아이치 현과 나고야 항과 후쿠오카 현 기타큐슈 항에서 불개미가 발견됐다. 나머지 6개 항은 항만 및 지자체 관계자의 신고로 불개미 서식이 확인됐다.

불개미 유입 실태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는 11월(다음달) 초순 3차 조사를 마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환경성은 지난 7월 말부터 불개미가 발견된 장소 반경 2㎞에 대해 생태조사를 한 결과, 기타큐슈 지역에서 불개미를 발견했다.

환경성은 불개미가 발견된 곳과 주변 지역에 대해 철저한 구제 및 방역 활동을 펼쳤다면서, 현재로서는 이들 지역에서 불개미가 추가로 번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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