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에 美 동북부 최초 ‘평화의 소녀상’ 건립

입력 2017.10.14 (07:01) 수정 2017.10.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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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미국 내에서 4번째고, 미국 동북부에서는 처음이다.

뉴욕 한인회는 오늘 한인회관 건물 6층에 있는 한인이민사박물관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열었다.

뉴욕한인회 관계자는 "지울 수 없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다시는 비극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이민사박물관 내부에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막식에 참석한 캐롤린 맬로니 연방 하원의원은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 위안부 할머니와 그들의 얘기를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한인회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미 의회에 전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에는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 시립공원, 미시간 주 사우스필드 한인문화회관, 조지아 주 브룩헤이븐에 소녀상이 설치됐다.

지난 7월 설치된 조지아주 소녀상은 일본의 집요한 반대로 설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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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4 07:01:28
    • 수정2017-10-14 13:23:22
    국제
미국 뉴욕 맨해튼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미국 내에서 4번째고, 미국 동북부에서는 처음이다.

뉴욕 한인회는 오늘 한인회관 건물 6층에 있는 한인이민사박물관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열었다.

뉴욕한인회 관계자는 "지울 수 없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다시는 비극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이민사박물관 내부에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막식에 참석한 캐롤린 맬로니 연방 하원의원은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 위안부 할머니와 그들의 얘기를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한인회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미 의회에 전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에는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 시립공원, 미시간 주 사우스필드 한인문화회관, 조지아 주 브룩헤이븐에 소녀상이 설치됐다.

지난 7월 설치된 조지아주 소녀상은 일본의 집요한 반대로 설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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