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 회복”…특별방역 추진 총력

입력 2017.10.16 (15:58) 수정 2017.10.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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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AI(H5N6, H5N8형)가 지난 6월 19일 마지막으로 발생한 뒤 지금까지 추가 발생이 없어 지난 13일부로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동물위생규약에 따른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다고 16일(오늘) 밝혔다.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는 최종 살처분 뒤 3개월간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을 경우 얻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 19일 마지막 발생 이후 7월 10일 전북 완주 소재 가금 사육농장에서 AI H5항체가 검출돼 사흘 뒤 가금류 1천136마리를 매몰 처분한 이후 3개월간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7월 13일 이후 전국의 가금류 사육농장 4천380개소, 기타 전통시장 237개소에 대한 고병원성 AI 검사 결과 항원 및 항체가 검출되지 않아 우리나라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순환되지 않는다는 요건도 충족시켰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AI 청정국 지위가 회복되더라도 언제든지 고병원성 AI가 재발할 수 있다는 전제로 이달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AI특별방역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다수의 철새도래지에서 H5 AI항원이 검출되는 등 언제든지 AI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금 사육 농가 등에서는 하천, 습지, 논 등 야생조류 출몰 지역의 출입을 제한하고 부득이한 경우 신발·의복을 반드시 소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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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6 15:58:26
    • 수정2017-10-16 16:05:23
    경제
우리나라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AI(H5N6, H5N8형)가 지난 6월 19일 마지막으로 발생한 뒤 지금까지 추가 발생이 없어 지난 13일부로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동물위생규약에 따른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다고 16일(오늘) 밝혔다.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는 최종 살처분 뒤 3개월간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을 경우 얻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 19일 마지막 발생 이후 7월 10일 전북 완주 소재 가금 사육농장에서 AI H5항체가 검출돼 사흘 뒤 가금류 1천136마리를 매몰 처분한 이후 3개월간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7월 13일 이후 전국의 가금류 사육농장 4천380개소, 기타 전통시장 237개소에 대한 고병원성 AI 검사 결과 항원 및 항체가 검출되지 않아 우리나라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순환되지 않는다는 요건도 충족시켰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AI 청정국 지위가 회복되더라도 언제든지 고병원성 AI가 재발할 수 있다는 전제로 이달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AI특별방역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다수의 철새도래지에서 H5 AI항원이 검출되는 등 언제든지 AI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금 사육 농가 등에서는 하천, 습지, 논 등 야생조류 출몰 지역의 출입을 제한하고 부득이한 경우 신발·의복을 반드시 소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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