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야스쿠니신사 제사에 일본 총리 명의로 공물 봉납

입력 2017.10.17 (09:31) 수정 2017.10.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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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제 군국주의 상징인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보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추계 예대제(제사) 첫날인 17일(오늘) 야스쿠니신사에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다.

아베 총리는 2016년(지난해) 추계 예대제에도 공물을 냈다. 당시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은 야스쿠니신사를 단체로 참배했다. 이 모임 소속 의원은 매년 패전일(8월 15일)과 봄·가을 제사에 야스쿠니 신사를 단체로 참배해 왔다.

지난해 추계 예대제 기간에는 당시 총무상과 1억총활약담당상 등 각료 2명과 아베 총리 보좌관도 신사를 참배했다.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온갖 전쟁에서 사망한 약 246만 6천여 명을 신으로 떠받들고 있다. 극동군사재판(도쿄재판)의 판결에 따라 교수형 당한 도조 히데키 전 총리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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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야스쿠니신사 제사에 일본 총리 명의로 공물 봉납
    • 입력 2017-10-17 09:31:14
    • 수정2017-10-17 09:40:01
    국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제 군국주의 상징인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보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추계 예대제(제사) 첫날인 17일(오늘) 야스쿠니신사에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다.

아베 총리는 2016년(지난해) 추계 예대제에도 공물을 냈다. 당시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은 야스쿠니신사를 단체로 참배했다. 이 모임 소속 의원은 매년 패전일(8월 15일)과 봄·가을 제사에 야스쿠니 신사를 단체로 참배해 왔다.

지난해 추계 예대제 기간에는 당시 총무상과 1억총활약담당상 등 각료 2명과 아베 총리 보좌관도 신사를 참배했다.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온갖 전쟁에서 사망한 약 246만 6천여 명을 신으로 떠받들고 있다. 극동군사재판(도쿄재판)의 판결에 따라 교수형 당한 도조 히데키 전 총리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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