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철원 병사’ 유가족에 사재로 위로금 1억원

입력 2017.10.17 (14:54) 수정 2017.10.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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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구본무 회장은 최근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로 숨진 이모(21) 상병의 유가족에게 사재로 위로금 1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그룹 측이 17일 밝혔다.

구 회장은 고인의 부친에게 이런 뜻을 전달하고 "큰 슬픔 속에서도 사격 훈련을 하던 병사가 지니게 될 상당한 심적 타격과 상대방 부모의 마음까지 헤아린 사려 깊은 뜻에 매우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분의 깊은 배려심과 의로운 마음을 우리 사회가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상병은 지난달 26일 전투진지 공사 작업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인근 사격장에서 날아온 유탄에 맞아 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고인의 부친은 "총을 쏜 병사가 큰 자책감과 부담감을 안고 살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고, 그 병사도 어떤 부모의 소중한 자식일텐데 그분들께 아픔을 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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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본무 LG회장, ‘철원 병사’ 유가족에 사재로 위로금 1억원
    • 입력 2017-10-17 14:54:10
    • 수정2017-10-17 15:14:30
    경제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최근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로 숨진 이모(21) 상병의 유가족에게 사재로 위로금 1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그룹 측이 17일 밝혔다.

구 회장은 고인의 부친에게 이런 뜻을 전달하고 "큰 슬픔 속에서도 사격 훈련을 하던 병사가 지니게 될 상당한 심적 타격과 상대방 부모의 마음까지 헤아린 사려 깊은 뜻에 매우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분의 깊은 배려심과 의로운 마음을 우리 사회가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상병은 지난달 26일 전투진지 공사 작업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인근 사격장에서 날아온 유탄에 맞아 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고인의 부친은 "총을 쏜 병사가 큰 자책감과 부담감을 안고 살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고, 그 병사도 어떤 부모의 소중한 자식일텐데 그분들께 아픔을 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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