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철 풍수해로 7명 사망, 981억 원 재산피해

입력 2017.10.17 (15:11) 수정 2017.10.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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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철 풍수해로 인해 7명이 숨지고 총 981억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여름철 풍수해 대책 기간인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크고 작은 풍수해가 12건이 발생해 이 같은 피해가 났다고 17일 밝혔다.

가장 큰 피해는 7월 16일 충청지역에서 발생했다. 당시 내린 집중호우로 5명이 숨지고 784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당일 청주에는 시간당 91.8㎜의 비가 쏟아졌다. 3시간 동안 내린 비만 197.1㎜에 달했다.

다만, 올해 피해 규모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인명피해(16명)보다는 56% 줄었고, 재산피해도 연평균 피해액(3천216억 원)보다 70% 감소했다.

행안부는 최근 강우가 취약시간대에 특정 지역에 단시간 쏟아지는 특징이 있다고 보고, 관계부처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담팀을 구성해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호우특보 발표 기준 시간을 줄이거나 기준 강우량을 늘리는 등 특보 기준을 조정할 시점이 됐다고 판단하고, 이를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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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여름철 풍수해로 7명 사망, 981억 원 재산피해
    • 입력 2017-10-17 15:11:45
    • 수정2017-10-17 15:15:31
    사회
올해 여름철 풍수해로 인해 7명이 숨지고 총 981억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여름철 풍수해 대책 기간인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크고 작은 풍수해가 12건이 발생해 이 같은 피해가 났다고 17일 밝혔다.

가장 큰 피해는 7월 16일 충청지역에서 발생했다. 당시 내린 집중호우로 5명이 숨지고 784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당일 청주에는 시간당 91.8㎜의 비가 쏟아졌다. 3시간 동안 내린 비만 197.1㎜에 달했다.

다만, 올해 피해 규모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인명피해(16명)보다는 56% 줄었고, 재산피해도 연평균 피해액(3천216억 원)보다 70% 감소했다.

행안부는 최근 강우가 취약시간대에 특정 지역에 단시간 쏟아지는 특징이 있다고 보고, 관계부처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담팀을 구성해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호우특보 발표 기준 시간을 줄이거나 기준 강우량을 늘리는 등 특보 기준을 조정할 시점이 됐다고 판단하고, 이를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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