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암 환자 144만 명…6조 원 썼다

입력 2017.10.17 (15:11) 수정 2017.10.17 (15: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암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144만 명으로 전년보다 6.3% 증가했고, 암 환자가 쓴 진료비는 6조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으로 발간한 '2016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암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143만 5천 명으로 전년 135만 명보다 늘었다.

암 환자가 쓴 진료비는 5조 9천247억 원으로 2015년 5조 1천743억 원보다 14.8% 커졌다. 암 환자의 진료비는 2009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8.4%씩 증가했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25조 2천692억 원으로 전년 22조 2천673억 원보다 13.5% 증가했다. 노인진료비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2년 8.0%, 2013년 9.0%, 2014년 10.4%, 2015년 11.4% 등으로 증가 추세다.

작년 건강보험 부과액은 47조 5천931억 원으로 전년보다 7.4% 많았다. 직장보험료는 39조 9천446억 원, 지역보험료는 7조 5천485억 원, 세대당 보험료는 월평균 9만 8천128원, 직장가입자는 10만 4천507원, 지역가입자는 8만 4천531원이었다.

작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1명이 낸 연간보험료는 93만 9천996원이었고, 연간 치료비로 나간 보험급여비는 99만 5천936원으로 보험료 대비 급여비 혜택률은 1.06배였다. 이는 납부한 보험료보다 건보 혜택을 본 의료비가 조금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난해 암 환자 144만 명…6조 원 썼다
    • 입력 2017-10-17 15:11:46
    • 수정2017-10-17 15:15:55
    사회
지난해 암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144만 명으로 전년보다 6.3% 증가했고, 암 환자가 쓴 진료비는 6조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으로 발간한 '2016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암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143만 5천 명으로 전년 135만 명보다 늘었다.

암 환자가 쓴 진료비는 5조 9천247억 원으로 2015년 5조 1천743억 원보다 14.8% 커졌다. 암 환자의 진료비는 2009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8.4%씩 증가했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25조 2천692억 원으로 전년 22조 2천673억 원보다 13.5% 증가했다. 노인진료비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2년 8.0%, 2013년 9.0%, 2014년 10.4%, 2015년 11.4% 등으로 증가 추세다.

작년 건강보험 부과액은 47조 5천931억 원으로 전년보다 7.4% 많았다. 직장보험료는 39조 9천446억 원, 지역보험료는 7조 5천485억 원, 세대당 보험료는 월평균 9만 8천128원, 직장가입자는 10만 4천507원, 지역가입자는 8만 4천531원이었다.

작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1명이 낸 연간보험료는 93만 9천996원이었고, 연간 치료비로 나간 보험급여비는 99만 5천936원으로 보험료 대비 급여비 혜택률은 1.06배였다. 이는 납부한 보험료보다 건보 혜택을 본 의료비가 조금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