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몰타 탐사보도 여기자, 차량 폭발로 의문사

입력 2017.10.17 (20:32) 수정 2017.10.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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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한 대가 심하게 그을렀고,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지중해 섬나라 몰타에서 한 여성이 원인 미상의 차량 폭발로 숨졌습니다.

피해자는 탐사보도 전문 기자인 갈리치아로, 그녀는 총리 부인이 조세 회피에 연루된 사실을 폭로하는 등 그동안 고위공직자들의 부정부패에 맞서 싸운 기자로 평가받아왔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그녀가 사건 발생 보름 전 협박을 받았다는 신고를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녹취> 루크 프렌도(갈리치아 지인) : "(그녀에게 저지른 행동은) 인간과 기자, 무엇보다 모든 사람들의 민주주의 반하는 범죄입니다."

몰타 총리실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정치적으로 연관됐다는 소문은 비약이라고 일축하면서 성역 없는 수사를 강조했고, 시민 수천 명은 촛불 시위를 벌이며 진실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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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10-17 20: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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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한 대가 심하게 그을렀고,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지중해 섬나라 몰타에서 한 여성이 원인 미상의 차량 폭발로 숨졌습니다.

피해자는 탐사보도 전문 기자인 갈리치아로, 그녀는 총리 부인이 조세 회피에 연루된 사실을 폭로하는 등 그동안 고위공직자들의 부정부패에 맞서 싸운 기자로 평가받아왔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그녀가 사건 발생 보름 전 협박을 받았다는 신고를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녹취> 루크 프렌도(갈리치아 지인) : "(그녀에게 저지른 행동은) 인간과 기자, 무엇보다 모든 사람들의 민주주의 반하는 범죄입니다."

몰타 총리실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정치적으로 연관됐다는 소문은 비약이라고 일축하면서 성역 없는 수사를 강조했고, 시민 수천 명은 촛불 시위를 벌이며 진실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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