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한국맥도날드·납품사 등 4곳 압수수색…‘햄버거병’ 조사

입력 2017.10.18 (12:58) 수정 2017.10.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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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덜 익은 패티가 든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국사무소와 협력업체 등 4곳을 일제히 압수수색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사무실과 원자재 납품업체, 유통업체 등 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증거와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에 용혈성요독증후군 관련 첫 고소장이 접수된 지 백여 일 만이다.

검찰은 맥도날드 측을 피의자로 입건한 것이 아니라며 납품업체의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차원에서 함께 압수수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5일 5살짜리 어린이 부모는 지난해 9월 해피밀 불고기버거 세트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려 신장장애를 갖게 됐다며 맥도날드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현재 5명의 피해 아동 측이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검찰 조사가 시작되자 한국맥도날드 조주연 대표이사는 지난달 7일 "최근 몇 달 동안 매장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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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8 12:58:40
    • 수정2017-10-18 13:04:06
    사회
검찰이 덜 익은 패티가 든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국사무소와 협력업체 등 4곳을 일제히 압수수색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사무실과 원자재 납품업체, 유통업체 등 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증거와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에 용혈성요독증후군 관련 첫 고소장이 접수된 지 백여 일 만이다.

검찰은 맥도날드 측을 피의자로 입건한 것이 아니라며 납품업체의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차원에서 함께 압수수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5일 5살짜리 어린이 부모는 지난해 9월 해피밀 불고기버거 세트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려 신장장애를 갖게 됐다며 맥도날드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현재 5명의 피해 아동 측이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검찰 조사가 시작되자 한국맥도날드 조주연 대표이사는 지난달 7일 "최근 몇 달 동안 매장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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