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시아 LNG 인프라 구축에 1조 엔 투자”

입력 2017.10.18 (16:37) 수정 2017.10.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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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아시아의 액화천연가스(LNG) 보급을 위해 민간과 공동으로 1조 엔(약 1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은 18일 도쿄에서 열린 '제6차 LNG 생산·소비국 국제회의'에서, 아시아의 LNG를 이용하기 위한 기반시설 정비에 1조 엔(약10조 엔)규모의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는 LNG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일본 등 소비국과 카타르, 미국 등 생산국이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앞으로 비축기지·발전소 건설 등을 적극 지원해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전세계 LNG 수요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5년간 500명 규모의 관련 기술인력을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국책은행 등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LNG 관련 항만시설과 화력발전소 등의 건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일본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LNG 생산국과 소비국 정부 대표와 에너지기업 임원, 국제에너지기구(IEA) 관계자들이 모여 거래의 투명성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에서는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참석했다.

오는 2030년 전세계 LNG 수요는 지난해보다 86% 증가한 4억 7천900만t에 이른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한국과 일본, 대만이 전체 수입 물량의 전반 가량을 차지한 가운데, 아시아 지역 수요가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2030년 쯤엔 현재의 2.5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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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아시아 LNG 인프라 구축에 1조 엔 투자”
    • 입력 2017-10-18 16:37:56
    • 수정2017-10-18 16:49:48
    국제
일본 정부가 아시아의 액화천연가스(LNG) 보급을 위해 민간과 공동으로 1조 엔(약 1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은 18일 도쿄에서 열린 '제6차 LNG 생산·소비국 국제회의'에서, 아시아의 LNG를 이용하기 위한 기반시설 정비에 1조 엔(약10조 엔)규모의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는 LNG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일본 등 소비국과 카타르, 미국 등 생산국이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앞으로 비축기지·발전소 건설 등을 적극 지원해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전세계 LNG 수요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5년간 500명 규모의 관련 기술인력을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국책은행 등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LNG 관련 항만시설과 화력발전소 등의 건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일본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LNG 생산국과 소비국 정부 대표와 에너지기업 임원, 국제에너지기구(IEA) 관계자들이 모여 거래의 투명성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에서는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참석했다.

오는 2030년 전세계 LNG 수요는 지난해보다 86% 증가한 4억 7천900만t에 이른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한국과 일본, 대만이 전체 수입 물량의 전반 가량을 차지한 가운데, 아시아 지역 수요가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2030년 쯤엔 현재의 2.5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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