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연합 주도 베인캐피털, 도시바 본사 출자도 검토”

입력 2017.10.19 (15:59) 수정 2017.10.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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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시바(東芝)의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 인수 주체로 결정된 한미일연합의 미국 베인캐피털이 도시바 본사에 대한 출자 검토 방침을 밝혔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18일 베인캐피털이 내년 3월까지 도시바메모리 인수 절차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 도시바 본사에도 일시적으로 출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밝혔다고 전했다.

도시바가 내년 3월까지 채무초과를 해소하지 못해 도쿄증시에서 상장 폐지되는 사태를 피하기 위한 '동시 전략'으로, 도시바로서는 경영상 위험요인을 줄이는 효과가 커진다.

도시바는 미국의 원자력발전 자회사 웨스팅하우스(WH) 사업에서 7천억 엔(약 7조 원)대의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면서 부채가 자산을 웃도는 채무초과 상태에 2년째 빠져 있다.

도시바는 채무초과를 해소하기 위해 9월말 베인이 주도하고 한국 SK하이닉스도 포함된 한미일연합에 도시바메모리를 2조엔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인수절차 완료에 필수적인 각국 독점금지당국의 심사가 내년 3월 말을 넘길 수 있으므로 출자를 검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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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연합 주도 베인캐피털, 도시바 본사 출자도 검토”
    • 입력 2017-10-19 15:59:15
    • 수정2017-10-19 16:00:23
    국제
일본 도시바(東芝)의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 인수 주체로 결정된 한미일연합의 미국 베인캐피털이 도시바 본사에 대한 출자 검토 방침을 밝혔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18일 베인캐피털이 내년 3월까지 도시바메모리 인수 절차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 도시바 본사에도 일시적으로 출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밝혔다고 전했다.

도시바가 내년 3월까지 채무초과를 해소하지 못해 도쿄증시에서 상장 폐지되는 사태를 피하기 위한 '동시 전략'으로, 도시바로서는 경영상 위험요인을 줄이는 효과가 커진다.

도시바는 미국의 원자력발전 자회사 웨스팅하우스(WH) 사업에서 7천억 엔(약 7조 원)대의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면서 부채가 자산을 웃도는 채무초과 상태에 2년째 빠져 있다.

도시바는 채무초과를 해소하기 위해 9월말 베인이 주도하고 한국 SK하이닉스도 포함된 한미일연합에 도시바메모리를 2조엔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인수절차 완료에 필수적인 각국 독점금지당국의 심사가 내년 3월 말을 넘길 수 있으므로 출자를 검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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