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NBC가 주목한 K-POP…“미국 주류 음악 시장에서 번성”

입력 2017.10.19 (17:25) 수정 2017.10.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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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NBC 뉴스가 "케이팝(K-POP), 미국 주류 음악시장에서 번성하다"라고 보도하며, 최근 미국 대중음악 시장에서 불고 있는 케이팝 열풍에 주목했다.

현지시각 18일 NBC 뉴스는 블랙핑크 '붐바야'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넣으며 "기억하기 쉬운 후크송, 시선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영상들, 이것이 케이팝"이라고 소개했다.

NBC는 이어 미국에서의 케이팝 투어 공연이 지난 2010년과 비교해 2016년에 6배로 증가했고, 한국의 아이돌이 시상식에서 미국의 초대형 슈퍼 스타들을 이겼다며 그룹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출처 : NBC News 화면 캡처출처 : NBC News 화면 캡처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전 세계 SNS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에 등극해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빌보드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가 상을 받은 건 싸이에 이어 두 번째로, 싸이는 지난 2013년 '강남스타일'로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NBC 보도에 따르면, 2016년 K-팝은 전 세계적으로 47억 달러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NBC는 이어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만들어진 케이팝 열성팬들의 모임 장면과 인터뷰를 전하며 현지에서의 케이팝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나게 전했다.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형성된 케이팝 팬들의 모임 현장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형성된 케이팝 팬들의 모임 현장

미국 댈러스에서는 지난 2012년 그룹 '샤이니' 때부터 케이팝에 빠진 이들이 'K-Pop 댈러스'라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한국 가수들의 소식과 댈러스에서 열리는 콘서트 일정, 한국 음식과 화장품을 살 수 있는 팁을 공유해왔다.

이 커뮤니티를 만든 이들은 당시 50명이었던 커뮤티니 페이스북 페이지의 회원이 현재 6,500명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며 'K-Pop 댈러스'의 성공은 미국에서의 케이팝 성공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K-Pop 댈러스'는 또 한국 정부의 후원으로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을 초대해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공연하는 '케이 팝 월드 페스티벌'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매년 100여 명 정도가 이 행사 예선에 참여했는데, 작년 예선 참가자는 대략 600여 명으로 크게 늘었다고 K-Pop 댈러스 관계자가 말했다.

케이팝 댈러스 회원 중 한 명은 "케이팝은 사람들과 우정을 쌓고 관계를 맺으며 사람들이 함께 모이도록 만든다. 케이팝은 내가 자연스러운 나 자신이 되도록 만든다"며 케이팝의 매력을 설명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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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NBC가 주목한 K-POP…“미국 주류 음악 시장에서 번성”
    • 입력 2017-10-19 17:25:24
    • 수정2017-10-19 18:27:14
    K-STAR
미국의 NBC 뉴스가 "케이팝(K-POP), 미국 주류 음악시장에서 번성하다"라고 보도하며, 최근 미국 대중음악 시장에서 불고 있는 케이팝 열풍에 주목했다.

현지시각 18일 NBC 뉴스는 블랙핑크 '붐바야'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넣으며 "기억하기 쉬운 후크송, 시선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영상들, 이것이 케이팝"이라고 소개했다.

NBC는 이어 미국에서의 케이팝 투어 공연이 지난 2010년과 비교해 2016년에 6배로 증가했고, 한국의 아이돌이 시상식에서 미국의 초대형 슈퍼 스타들을 이겼다며 그룹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출처 : NBC News 화면 캡처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전 세계 SNS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에 등극해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빌보드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가 상을 받은 건 싸이에 이어 두 번째로, 싸이는 지난 2013년 '강남스타일'로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NBC 보도에 따르면, 2016년 K-팝은 전 세계적으로 47억 달러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NBC는 이어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만들어진 케이팝 열성팬들의 모임 장면과 인터뷰를 전하며 현지에서의 케이팝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나게 전했다.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형성된 케이팝 팬들의 모임 현장
미국 댈러스에서는 지난 2012년 그룹 '샤이니' 때부터 케이팝에 빠진 이들이 'K-Pop 댈러스'라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한국 가수들의 소식과 댈러스에서 열리는 콘서트 일정, 한국 음식과 화장품을 살 수 있는 팁을 공유해왔다.

이 커뮤니티를 만든 이들은 당시 50명이었던 커뮤티니 페이스북 페이지의 회원이 현재 6,500명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며 'K-Pop 댈러스'의 성공은 미국에서의 케이팝 성공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K-Pop 댈러스'는 또 한국 정부의 후원으로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을 초대해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공연하는 '케이 팝 월드 페스티벌'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매년 100여 명 정도가 이 행사 예선에 참여했는데, 작년 예선 참가자는 대략 600여 명으로 크게 늘었다고 K-Pop 댈러스 관계자가 말했다.

케이팝 댈러스 회원 중 한 명은 "케이팝은 사람들과 우정을 쌓고 관계를 맺으며 사람들이 함께 모이도록 만든다. 케이팝은 내가 자연스러운 나 자신이 되도록 만든다"며 케이팝의 매력을 설명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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