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뉴스

흥진호 “고의로 월북 조업”…처벌 두려워 신고안해
흥진호, 복어 잡으러 고의 월북…“처벌 두려워 신고안해”
지난달 북한 경비정에 나포됐다 엿새만에 풀려난 경주 감포선적의 '391 흥진호'는 고의로 북한 해역에...
이국종 신드롬, 열광하는 이유는…‘외상센터’ 청원 20만 초읽기
이국종 신드롬, 열광하는 이유는…‘외상센터’ 청원도 20만 돌파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와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지원 확대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 글이...

TV엔 없다

프로그램

최신뉴스 정지 최신뉴스 재생 최신뉴스 이전기사 최신뉴스 다음기사
기상·재해
기상·재해 뉴스 멈춤 기상·재해 뉴스 시작
뉴스 검색
  • 기사인쇄
  • 기사본문 글자 크게
  • 기사본문 글자 작게
9m 높이에 쇠못까지…‘트럼프 국경장벽’ 위용 드러내
입력 2017.10.20 (05:03) | 수정 2017.10.20 (11:33) 인터넷 뉴스
9m 높이에 쇠못까지…‘트럼프 국경장벽’ 위용 드러내
이른바 '트럼프 장벽'이 미국과 멕시코 사이 국경이 맞닿은 미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세워졌다.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시제품 모형'으로 본 공사에 들어가기 전에 장벽의 강도와 재질, 내구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포토뉴스] 모습 드러낸 거대한 ‘트럼프 국경장벽’

19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 오테이 메사에 세워진 장벽은 모두 8개로 높이는 약 30피트, 9.15m에 이른다. 장벽 바로 뒤편은 멕시코 티후아나다.


장벽의 최소 높이는 18피트(5.5m)로 규정됐지만 시제품 입찰에 참여한 건설업체들은 대부분 2배 가까이 높게 만든 장벽을 선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저히 넘어올 수 없을 정도의 충분한 높이'를 원한다는 사실이 사전에 알려졌기 때문이다.

장벽 시제품 중 4개는 강화 콘크리트로 제작됐고 다른 4개는 강철과 콘크리트를 섞어 만들었다. 그 중 1개는 위쪽에 뾰족한 쇠못을 일렬로 박았다. 밧줄과 사다리 등을 동원하더라도 쉽게 넘기 어려운 높이지만, 거기다 쇠못까지 박아 불법입국을 시도하는 자들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장벽은 지하로도 6피트, 1.8m 정도 파고 들어가 지반에 단단히 붙어 있어야 한다. 대형 해머나 산소용접기를 사용해 4시간 넘게 작업해도 부서지지 않는 구조로 만들어져야 입찰을 따낼 수 있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미시시피, 메릴랜드, 앨라배마, 텍사스, 애리조나 등 5개 주에서 지원한 6개 건설업체로부터 시제품 설계도를 제출받았다. 이달 말까지 모형이 완성되면 정밀 평가를 거쳐 시공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는 세 가지 기준으로 이뤄진다. CBP의 샌디에이고 지부 책임자 로이 비야럴은 "첫째 넘기 어려워야 하며, 둘째 관통하는 것도 불가능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지하 터널을 파서도 통과할 수 없는 구조여야 한다"면서 "민간기업들의 기술력을 빌어 국경보안의 새로운 진화를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모형 작업이 진행 중이다"라고 트윗을 올렸다.

하지만, 의회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장벽 건설 반대 움직임이 만만찮고 예산을 따내는 것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공화당은 트럼프의 국경장벽에 120억∼150억 달러(약 13조6천억∼16조9천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예산 추정치는 120억 달러다.

트럼프 행정부는 우선 74마일(약 120㎞) 구간의 국경장벽을 건설하기 위해 16억 달러의 예산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 9m 높이에 쇠못까지…‘트럼프 국경장벽’ 위용 드러내
    • 입력 2017.10.20 (05:03)
    • 수정 2017.10.20 (11:33)
    인터넷 뉴스
9m 높이에 쇠못까지…‘트럼프 국경장벽’ 위용 드러내
이른바 '트럼프 장벽'이 미국과 멕시코 사이 국경이 맞닿은 미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세워졌다.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시제품 모형'으로 본 공사에 들어가기 전에 장벽의 강도와 재질, 내구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포토뉴스] 모습 드러낸 거대한 ‘트럼프 국경장벽’

19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 오테이 메사에 세워진 장벽은 모두 8개로 높이는 약 30피트, 9.15m에 이른다. 장벽 바로 뒤편은 멕시코 티후아나다.


장벽의 최소 높이는 18피트(5.5m)로 규정됐지만 시제품 입찰에 참여한 건설업체들은 대부분 2배 가까이 높게 만든 장벽을 선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저히 넘어올 수 없을 정도의 충분한 높이'를 원한다는 사실이 사전에 알려졌기 때문이다.

장벽 시제품 중 4개는 강화 콘크리트로 제작됐고 다른 4개는 강철과 콘크리트를 섞어 만들었다. 그 중 1개는 위쪽에 뾰족한 쇠못을 일렬로 박았다. 밧줄과 사다리 등을 동원하더라도 쉽게 넘기 어려운 높이지만, 거기다 쇠못까지 박아 불법입국을 시도하는 자들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장벽은 지하로도 6피트, 1.8m 정도 파고 들어가 지반에 단단히 붙어 있어야 한다. 대형 해머나 산소용접기를 사용해 4시간 넘게 작업해도 부서지지 않는 구조로 만들어져야 입찰을 따낼 수 있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미시시피, 메릴랜드, 앨라배마, 텍사스, 애리조나 등 5개 주에서 지원한 6개 건설업체로부터 시제품 설계도를 제출받았다. 이달 말까지 모형이 완성되면 정밀 평가를 거쳐 시공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는 세 가지 기준으로 이뤄진다. CBP의 샌디에이고 지부 책임자 로이 비야럴은 "첫째 넘기 어려워야 하며, 둘째 관통하는 것도 불가능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지하 터널을 파서도 통과할 수 없는 구조여야 한다"면서 "민간기업들의 기술력을 빌어 국경보안의 새로운 진화를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모형 작업이 진행 중이다"라고 트윗을 올렸다.

하지만, 의회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장벽 건설 반대 움직임이 만만찮고 예산을 따내는 것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공화당은 트럼프의 국경장벽에 120억∼150억 달러(약 13조6천억∼16조9천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예산 추정치는 120억 달러다.

트럼프 행정부는 우선 74마일(약 120㎞) 구간의 국경장벽을 건설하기 위해 16억 달러의 예산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사사건건
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