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권유 받은 최경환 “승복 불가 洪 대표 즉각 사퇴 요구”

입력 2017.10.20 (18:24) 수정 2017.10.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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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로부터 '탈당 권유' 징계를 받은 최경환 의원은 "정치적 신의를 짓밟고 정당의 민주적 절차와 규정을 무시한 결정으로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위해 해외 체류 중인 최 의원은 20일(오늘)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코미디 같은 윤리위의 결정은 원천무효로 당연히 취소돼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우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 권유에 대해서는 "정치적 패륜 행위고 배신 행위라며 법원의 최종판단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정치적 도리고 마지막 남은 당의 양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징계에 대해서는 "사전 통지도 없었고 소명 한 번 들어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지난 1월 당원권 3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고 복권됐다"면서 "승복할 수 없고 당을 떠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정치적 신의를 짓밟고 개인의 권력욕에 사로잡혀 당을 '사당화' 해가는 홍준표 대표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앞으로 이를 위해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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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당 권유 받은 최경환 “승복 불가 洪 대표 즉각 사퇴 요구”
    • 입력 2017-10-20 18:24:22
    • 수정2017-10-20 18:33:59
    정치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로부터 '탈당 권유' 징계를 받은 최경환 의원은 "정치적 신의를 짓밟고 정당의 민주적 절차와 규정을 무시한 결정으로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위해 해외 체류 중인 최 의원은 20일(오늘)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코미디 같은 윤리위의 결정은 원천무효로 당연히 취소돼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우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 권유에 대해서는 "정치적 패륜 행위고 배신 행위라며 법원의 최종판단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정치적 도리고 마지막 남은 당의 양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징계에 대해서는 "사전 통지도 없었고 소명 한 번 들어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지난 1월 당원권 3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고 복권됐다"면서 "승복할 수 없고 당을 떠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정치적 신의를 짓밟고 개인의 권력욕에 사로잡혀 당을 '사당화' 해가는 홍준표 대표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앞으로 이를 위해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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