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청부수사’ 구은수 전 청장 구속

입력 2017.10.21 (12:03) 수정 2017.10.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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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관 인사와 사건 배당 청탁과 함께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는 구 전 청장의 신병을 최장 20일까지 확보해 수사에 나섭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인사와 수사에 관련해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한 사유를 밝혔습니다.

구 전 청장은 서울지방경찰청장 재임 시절인 2014년, 다단계 유사수신업체인 IDS홀딩스 측으로부터 윤 모 당시 경사 등 2명을 경위로 승진시켜 IDS 사건 수사를 담당한 영등포경찰서에 배치해 달라는 인사 청탁과 함께 3차례에 걸쳐 3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IDS홀딩스 측이 관련된 형사 사건을 윤 경위가 담당하도록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구 전 청장은 검찰 조사에서 윤 경위 인사와 소송 사건을 윤 경위에게 배당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금품수수 의혹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구 전 청장의 신병을 최장 20일 동안 확보한 가운데 구 전 청장의 추가 범죄 혐의가 있는지 수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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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물수수·청부수사’ 구은수 전 청장 구속
    • 입력 2017-10-21 12:04:06
    • 수정2017-10-21 13:59:19
    뉴스 12
<앵커 멘트>

경찰관 인사와 사건 배당 청탁과 함께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는 구 전 청장의 신병을 최장 20일까지 확보해 수사에 나섭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인사와 수사에 관련해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한 사유를 밝혔습니다.

구 전 청장은 서울지방경찰청장 재임 시절인 2014년, 다단계 유사수신업체인 IDS홀딩스 측으로부터 윤 모 당시 경사 등 2명을 경위로 승진시켜 IDS 사건 수사를 담당한 영등포경찰서에 배치해 달라는 인사 청탁과 함께 3차례에 걸쳐 3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IDS홀딩스 측이 관련된 형사 사건을 윤 경위가 담당하도록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구 전 청장은 검찰 조사에서 윤 경위 인사와 소송 사건을 윤 경위에게 배당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금품수수 의혹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구 전 청장의 신병을 최장 20일 동안 확보한 가운데 구 전 청장의 추가 범죄 혐의가 있는지 수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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